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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7-03 렌탈용 부동산 찾기의 유용한 Tip
요즘 들어 부쩍 현금의 융통이 원활한 사람들이 투자용 부동산을 많이 찾는다. 만약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처를 고민한다면, 렌탈용 부동산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선택의 중요한 열쇠는 바로 좋은 위치…즉 로케이션이다. 그런데, 이런 렌탈용 부동산 찾기란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아주 쉽다. 내가 현재 살거나, 친인척이 살아서 그 동네에 대하여 생각보다 학군, 교통, 인구 분포, 직업군 등 많은 정보를 이미 접하고 있다. 지역을 이미 선택하였기 때문에, 단순히 집의 상태, 가격 등만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렌탈 인컴은 내가 사는 지역이 꼭 아니라도 가능하므로, 더 넓은 지역으로 더 많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그 정보를 확실히 모아서 고려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그것이 바로 필자와 같은 전문 리얼터가 필요한 이유이다. 1. 모든 사람의 사고 싶어하는 지역 찾기: 좋은 학교가 있는 동네, 낮은 범죄율, 공원이나 쇼핑몰 등이 가까운 편리한 위치 또한 내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예를 들어 20~30분 운전 거리 이내라던가… 왜냐하면 때로는 테넌트의 문제에 대하여 거리가 가까우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지역의 공실률이나 지역의 렌트가격, 그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 건설 예정이 있는지 등의 여부 알아 봐야 한다. 2. 부동산 소유자에 대한 규제에 대한 고려: 건물 소유주 (Landlord)가 된다는 뜻은 여러 가지 다양한 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뜻이다. 차별금지에 관한 연방법으로부터 그 지역의 시티법까지 다양한 법이나 규제가 방의 사이즈, 침실의 천장 높이 등등 때로는 테넌트가 바뀔 때마다 인스펙션 등 여러 가지 법적 규제를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일 HOA가 있는 콘도를 사게되면, 그 HOA의 규정 역시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전문 부동산 리얼터의 조언이 더 절실할 수 있다. 3. 총지출 규모: 단순히 모기지 페이먼트만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재산세, Association fee, 테넌트를 찾기 위한 광고비, 보험료, 정원 관리비나 물값 같은 관리비 등 모든 비용을 고려해서 현금 순환 흐름이 원활해야 한다. 즉 매해 평균적으로 렌트비의 30% 정도는 이러한 지출을 위하여 적립해야 한다. 즉, 좋은 렌탈 부동산을 찾기 위한 조건으로 이러한 비용을 용이하게 커버할 수 있는 인컴유닛도 좋은 방법이며, 행여 세를 놓지 못하여 공실이 되었을 때의 지출에 대비한 예비비도 갖추어 놓아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4. 검사(Inspection):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50년대나 60년대에 지어진 렌탈 홈이 많다. 만약 내가 집을 고치기 좋아하거나, 쉽게 고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도와줄 핸디맨이나 컨트렉터가 있다면 오래된 건물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를 하기 어려운 아주 바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하기 어려운 상태이면 최근에 지어져서 상태가 아주 좋은 건물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항상 비용을 고려할 때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고려해야 하는데, 내가 시간당 100불 이상을 버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집을 직접 고치면 안되고, 당연히 집을 고치는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기회비용은 내가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비용이다. 즉, 시간당 핸디맨이 30~50불 정도를 charge 한다는 기준을 잡는다면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을 전문적으로 검사해주는 인스펙터들은 집의 구조적인 결함이나 안전상의 문제에 대하여 정확히 규명하여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조언을 준다. 특히 렌탈 부동산의 경우 이러한 인스펙터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주 좋게 관리된 것처럼 보이는 집을 샀는데, 우리가 평상시에 알아보기 어려운 항목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길에 버려지는 예기치 않는 지출의 규모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5. 사후 관리 전문 프라퍼티 메니져 : 매매 후 좋은 테넌트를 잘 선별해서 임대하여야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필자와 같은 프라퍼티 메니즈먼트 경력이 있는 전문 리얼터를 고용하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물론 필자는 부동산 일을 하기 전에 이미 굴지의 아파트에서 메니져를 역임한 경력이 있어서 테넌트 선별 과정, 계약서 작성 및 꼼꼼한 서류 확인, 세입자가 될 사람의 재무 관련 정보 및 최근 5년 동안의 렌탈 히스토리 첵업과 더불어 tenant & landlord 법에 해박한 편인지라 업무를 좀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관리메니져를 두는 가장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메니져가 모든 일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테넌트와 직접적인 컨텍없이 매월 임대료만 잘 수령하면 된다는 점이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2019-07-03 렌탈용 부동산 찾기의 유용한 Tip
요즘 들어 부쩍 현금의 융통이 원활한 사람들이 투자용 부동산을 많이 찾는다. 만약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처를 고민한다면, 렌탈용 부동산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선택의 중요한 열쇠는 바로 좋은 위치…즉 로케이션이다. 그런데, 이런 렌탈용 부동산 찾기란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아주 쉽다. 내가 현재 살거나, 친인척이 살아서 그 동네에 대하여 생각보다 학군, 교통, 인구 분포, 직업군 등 많은 정보를 이미 접하고 있다. 지역을 이미 선택하였기 때문에, 단순히 집의 상태, 가격 등만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렌탈 인컴은 내가 사는 지역이 꼭 아니라도 가능하므로, 더 넓은 지역으로 더 많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그 정보를 확실히 모아서 고려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그것이 바로 필자와 같은 전문 리얼터가 필요한 이유이다. 1. 모든 사람의 사고 싶어하는 지역 찾기: 좋은 학교가 있는 동네, 낮은 범죄율, 공원이나 쇼핑몰 등이 가까운 편리한 위치 또한 내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예를 들어 20~30분 운전 거리 이내라던가… 왜냐하면 때로는 테넌트의 문제에 대하여 거리가 가까우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지역의 공실률이나 지역의 렌트가격, 그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 건설 예정이 있는지 등의 여부 알아 봐야 한다. 2. 부동산 소유자에 대한 규제에 대한 고려: 건물 소유주 (Landlord)가 된다는 뜻은 여러 가지 다양한 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뜻이다. 차별금지에 관한 연방법으로부터 그 지역의 시티법까지 다양한 법이나 규제가 방의 사이즈, 침실의 천장 높이 등등 때로는 테넌트가 바뀔 때마다 인스펙션 등 여러 가지 법적 규제를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일 HOA가 있는 콘도를 사게되면, 그 HOA의 규정 역시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전문 부동산 리얼터의 조언이 더 절실할 수 있다. 3. 총지출 규모: 단순히 모기지 페이먼트만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재산세, Association fee, 테넌트를 찾기 위한 광고비, 보험료, 정원 관리비나 물값 같은 관리비 등 모든 비용을 고려해서 현금 순환 흐름이 원활해야 한다. 즉 매해 평균적으로 렌트비의 30% 정도는 이러한 지출을 위하여 적립해야 한다. 즉, 좋은 렌탈 부동산을 찾기 위한 조건으로 이러한 비용을 용이하게 커버할 수 있는 인컴유닛도 좋은 방법이며, 행여 세를 놓지 못하여 공실이 되었을 때의 지출에 대비한 예비비도 갖추어 놓아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4. 검사(Inspection):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50년대나 60년대에 지어진 렌탈 홈이 많다. 만약 내가 집을 고치기 좋아하거나, 쉽게 고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도와줄 핸디맨이나 컨트렉터가 있다면 오래된 건물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를 하기 어려운 아주 바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하기 어려운 상태이면 최근에 지어져서 상태가 아주 좋은 건물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항상 비용을 고려할 때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고려해야 하는데, 내가 시간당 100불 이상을 버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집을 직접 고치면 안되고, 당연히 집을 고치는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기회비용은 내가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비용이다. 즉, 시간당 핸디맨이 30~50불 정도를 charge 한다는 기준을 잡는다면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을 전문적으로 검사해주는 인스펙터들은 집의 구조적인 결함이나 안전상의 문제에 대하여 정확히 규명하여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조언을 준다. 특히 렌탈 부동산의 경우 이러한 인스펙터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주 좋게 관리된 것처럼 보이는 집을 샀는데, 우리가 평상시에 알아보기 어려운 항목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길에 버려지는 예기치 않는 지출의 규모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5. 사후 관리 전문 프라퍼티 메니져 : 매매 후 좋은 테넌트를 잘 선별해서 임대하여야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필자와 같은 프라퍼티 메니즈먼트 경력이 있는 전문 리얼터를 고용하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물론 필자는 부동산 일을 하기 전에 이미 굴지의 아파트에서 메니져를 역임한 경력이 있어서 테넌트 선별 과정, 계약서 작성 및 꼼꼼한 서류 확인, 세입자가 될 사람의 재무 관련 정보 및 최근 5년 동안의 렌탈 히스토리 첵업과 더불어 tenant & landlord 법에 해박한 편인지라 업무를 좀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관리메니져를 두는 가장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메니져가 모든 일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테넌트와 직접적인 컨텍없이 매월 임대료만 잘 수령하면 된다는 점이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이재근 (아이교회)
2019-07-03 ‘디스코볼로스’와 하나님의 자기 소개서
높게 평가되는 그리스 문명이지만 이 역시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많은 빚을지고 있다고한다. 그럼에도 그리스 나름의 독창적 문화란 증거는 많으며, 그중에는 유독 벌거벗은 남성의 조각상들이 있다. 헬라어로 쿠로스라 불리는 나체의 남자, 청년 조각상들은 거의 완벽하게 균형잡힌 몸을 지니며 그리스가 지닌 사람에 대한 이해를 드러낸다. 곧, 인간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그 자의식으로 부터 근대 정치구조인 민주주의를 시작하기 까지 하는데…, 세상 만사는 결국 인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자기 결정권의 신념과 함께 말이다. 이 놀라운 헬라적 가르침은 중세이후 근대사회 전 분야를 새롭게 빚은 르네상스를 통해 되살아 났고, 16세기 종교개혁 역시 그로부터 동력을 얻게된다. 하지만, 사람을 향한 긍정의 마음을 뒤틀어 사용한 경우도 있으니, 히틀러가 사랑한 '디스코볼로스' 조각상이 그러하다. 유독 영화를 통한 선전선동에 탁월했던 나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기념하며 "올림피아"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그 오프닝을 장식한 그리스 조각이 '디스코볼로스'- 원반 던지는 사람이었다. 다큐멘터리속 그 완벽한 인간상은 현실의 독일인들로 오버랩 되어졌고, 사라진 고대 그리스의 정신, 완벽한 인간상이 곧 현대 독일인의 몸을 통해 부활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디스코볼로스'는 나치 당시 독일의 일종의 자기 소개서 였고, 히틀러와 나치는 그렇게 게르만 민족, 그 피의 우수성을 과장했다. 그리고, 다수의 독일교회 마저 이를 뒷받침하며 같은 대륙을 살아간 다른 이들의 몸을 범하고 찢으며 피를 흘리게 된 것이다. '디스코볼로스,' 완전한 인간을 추구한 히틀러와 나치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우리가 찾아 볼 의외의 자기소개서가 성경속에 등장한다. 통상 모세의 소명장으로 알려진 출애굽기 3장은 사실 모세와 이스라엘을 향한 야웨 하나님의 자기 소개서이다. 우선 야웨는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다.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신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며,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이라고…하나님의 자기소개는 적어도 두가지 점에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우선, 그는 가시떨기 가운데 계셨다. 뜨거운 사막 기후에 자연발화 후 쉽게 사라지기까지하는 흔하디흔한 가시덤불이 놀랍게도 하나님이 계신곳이었다. 둘째로 그는 자신을 히브리인 . 떠돌이, 방랑자, 약하고 연약한 자-들의 하나님이라 자칭한다. 스스로 구원의 능력을 지닌 자가 힘의 제국 이집트 대신 방랑하고 떠도는 이들을 자기백성이라 선택한 것이다. 물론 불꽃으로도 소멸되지 않을 가시덤불이라는 반전과 함께… 오늘도 우리는 나름 자기소개를 써내려가는 중이리라. 그리스 조각상과는 전혀 닮지도 어울리지도 않았던 히틀러의 그 비뚤어진 마음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눈과 마음은 온통 그 멋진 '디스코볼로스'를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정작,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가시덤불속, 힘없이 떠도는연약한 이들중에 있음을 볼 때, 예수가 쓰신 면류관이 금관이 아닌 가시로 만든 것임의 연유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리라. 뜨거운 여름…시원하게 드러낸 원반던지는 이의 몸에서보다, 되려 불타는 가시덤불 속 그분을 만나가보자. 혹여나 왜곡 과장된 우리들의 자기소개서를 바로잡을 기회를 찾게되리란 기대와 함께… 이재근 목사 (iChurch of Silicon Valley) Email: ichurchsiliconvalley@gmail.com Homepage: www.ichurchsiliconvalley.org
2019-07-03 ‘디스코볼로스’와 하나님의 자기 소개서
높게 평가되는 그리스 문명이지만 이 역시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많은 빚을지고 있다고한다. 그럼에도 그리스 나름의 독창적 문화란 증거는 많으며, 그중에는 유독 벌거벗은 남성의 조각상들이 있다. 헬라어로 쿠로스라 불리는 나체의 남자, 청년 조각상들은 거의 완벽하게 균형잡힌 몸을 지니며 그리스가 지닌 사람에 대한 이해를 드러낸다. 곧, 인간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그 자의식으로 부터 근대 정치구조인 민주주의를 시작하기 까지 하는데…, 세상 만사는 결국 인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자기 결정권의 신념과 함께 말이다. 이 놀라운 헬라적 가르침은 중세이후 근대사회 전 분야를 새롭게 빚은 르네상스를 통해 되살아 났고, 16세기 종교개혁 역시 그로부터 동력을 얻게된다. 하지만, 사람을 향한 긍정의 마음을 뒤틀어 사용한 경우도 있으니, 히틀러가 사랑한 '디스코볼로스' 조각상이 그러하다. 유독 영화를 통한 선전선동에 탁월했던 나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기념하며 "올림피아"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그 오프닝을 장식한 그리스 조각이 '디스코볼로스'- 원반 던지는 사람이었다. 다큐멘터리속 그 완벽한 인간상은 현실의 독일인들로 오버랩 되어졌고, 사라진 고대 그리스의 정신, 완벽한 인간상이 곧 현대 독일인의 몸을 통해 부활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디스코볼로스'는 나치 당시 독일의 일종의 자기 소개서 였고, 히틀러와 나치는 그렇게 게르만 민족, 그 피의 우수성을 과장했다. 그리고, 다수의 독일교회 마저 이를 뒷받침하며 같은 대륙을 살아간 다른 이들의 몸을 범하고 찢으며 피를 흘리게 된 것이다. '디스코볼로스,' 완전한 인간을 추구한 히틀러와 나치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우리가 찾아 볼 의외의 자기소개서가 성경속에 등장한다. 통상 모세의 소명장으로 알려진 출애굽기 3장은 사실 모세와 이스라엘을 향한 야웨 하나님의 자기 소개서이다. 우선 야웨는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다.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신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며,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이라고…하나님의 자기소개는 적어도 두가지 점에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우선, 그는 가시떨기 가운데 계셨다. 뜨거운 사막 기후에 자연발화 후 쉽게 사라지기까지하는 흔하디흔한 가시덤불이 놀랍게도 하나님이 계신곳이었다. 둘째로 그는 자신을 히브리인 . 떠돌이, 방랑자, 약하고 연약한 자-들의 하나님이라 자칭한다. 스스로 구원의 능력을 지닌 자가 힘의 제국 이집트 대신 방랑하고 떠도는 이들을 자기백성이라 선택한 것이다. 물론 불꽃으로도 소멸되지 않을 가시덤불이라는 반전과 함께… 오늘도 우리는 나름 자기소개를 써내려가는 중이리라. 그리스 조각상과는 전혀 닮지도 어울리지도 않았던 히틀러의 그 비뚤어진 마음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눈과 마음은 온통 그 멋진 '디스코볼로스'를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정작,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가시덤불속, 힘없이 떠도는연약한 이들중에 있음을 볼 때, 예수가 쓰신 면류관이 금관이 아닌 가시로 만든 것임의 연유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리라. 뜨거운 여름…시원하게 드러낸 원반던지는 이의 몸에서보다, 되려 불타는 가시덤불 속 그분을 만나가보자. 혹여나 왜곡 과장된 우리들의 자기소개서를 바로잡을 기회를 찾게되리란 기대와 함께… 이재근 목사 (iChurch of Silicon Valley) Email: ichurchsiliconvalley@gmail.com Homepage: www.ichurchsiliconvalley.org
황종연 (기무도)
2019-07-03 자신의 신체를 지키는 항병능력
면역력이라는 말은 전염병을 면 한다는 의미로 우리 몸에 침입하는 병원체를 막아내는 것을 항병(抗病)능력 이라 하며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기는 증상들이 몇가지 있다. 항병 능력이 떨어지면 몸의 피부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 하는데 그중 가장 먼저 세균이 침투 하는 곳은 편도며 자주 붓거나 아프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럴때는 양치 와 가글을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이라 불리는 입술 안쪽 주위의 작은 수포가 생기거나 감기가 쉽게 걸리고 빨리 낫지 않는것도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다. 그런데 이 면역력은 환경에 따라 변화하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전번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발생 했을때 이를 다른 면역세포에게 알리는 기능도 항체를 만드는 속도도 느려지고 세균울 죽이는 대식세포수도 줄어 든다. 노인은 예방 접종을 맞아도 효과가 낮은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금주와 금연 그리고 적당한 운동,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건전한 생활습관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예방접종의 효과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코르 티솔은 우리몸의 면역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이며 림프구 NK 세포수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듯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스트레스가 면역력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으로 널리 증명된 사실이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관장하는 주인공은 백혈구이고 일반적으로 백혈구의 수는 혈액 100개당 4000-1만개 정도로 본다. 노인인 경우는 이보다 조금 낮게 측정된다. 혈액의 흐름을 타고온 몸을 순환하면서 우리몸에 침입한 적과 싸우는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백혈구는 수명이 약 2주, 적혈구는 약 120일을 기준으로 매일매일 공급되고 또한 폐기된다. 이 과정에서 해독 작용을 간에서 담당하며 소변과 대변을 통해서 배설된다. 또한 음식을 통해서 소멸된 혈액을 생산할수 있는 영양을 공급 받으니 섭생의 재료가 없이는 건강을 지킬 면역력을 키울수없다. 음식을 통해서 귀하게 만든 혈액은 체온을 유지하고 온몸을 순환하며 병원체 감염을 에방하고 성장과 활동을 하는데 분노조절이 안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분비로 우리몸의 면역계 림프구 세포수를 감소시키는 우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노조절은 무엇보다 신앙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유익하다 성경은 화(성냄)를 참는 것이 유익하다고 했으며 특히 노년에 화를 참지 못하면 그만큼 면역력은 떨어진다. 노년이 될수록 신앙생활은 건강에도 유익하다. 신체 활동을 통해서 체력을 향상 시키고 건강을 유지 시킨다는 것은 바로 운동에 의한 신체 자극이 체내의 생리적 생화학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계속 제공 해 줌으로 신체가 안정 되어 있을때나 힘든일을 할때 또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과 근력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2019-07-03 자신의 신체를 지키는 항병능력
면역력이라는 말은 전염병을 면 한다는 의미로 우리 몸에 침입하는 병원체를 막아내는 것을 항병(抗病)능력 이라 하며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기는 증상들이 몇가지 있다. 항병 능력이 떨어지면 몸의 피부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 하는데 그중 가장 먼저 세균이 침투 하는 곳은 편도며 자주 붓거나 아프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럴때는 양치 와 가글을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이라 불리는 입술 안쪽 주위의 작은 수포가 생기거나 감기가 쉽게 걸리고 빨리 낫지 않는것도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다. 그런데 이 면역력은 환경에 따라 변화하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전번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발생 했을때 이를 다른 면역세포에게 알리는 기능도 항체를 만드는 속도도 느려지고 세균울 죽이는 대식세포수도 줄어 든다. 노인은 예방 접종을 맞아도 효과가 낮은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금주와 금연 그리고 적당한 운동,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건전한 생활습관과 함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예방접종의 효과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코르 티솔은 우리몸의 면역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이며 림프구 NK 세포수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듯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스트레스가 면역력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으로 널리 증명된 사실이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관장하는 주인공은 백혈구이고 일반적으로 백혈구의 수는 혈액 100개당 4000-1만개 정도로 본다. 노인인 경우는 이보다 조금 낮게 측정된다. 혈액의 흐름을 타고온 몸을 순환하면서 우리몸에 침입한 적과 싸우는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백혈구는 수명이 약 2주, 적혈구는 약 120일을 기준으로 매일매일 공급되고 또한 폐기된다. 이 과정에서 해독 작용을 간에서 담당하며 소변과 대변을 통해서 배설된다. 또한 음식을 통해서 소멸된 혈액을 생산할수 있는 영양을 공급 받으니 섭생의 재료가 없이는 건강을 지킬 면역력을 키울수없다. 음식을 통해서 귀하게 만든 혈액은 체온을 유지하고 온몸을 순환하며 병원체 감염을 에방하고 성장과 활동을 하는데 분노조절이 안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분비로 우리몸의 면역계 림프구 세포수를 감소시키는 우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노조절은 무엇보다 신앙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유익하다 성경은 화(성냄)를 참는 것이 유익하다고 했으며 특히 노년에 화를 참지 못하면 그만큼 면역력은 떨어진다. 노년이 될수록 신앙생활은 건강에도 유익하다. 신체 활동을 통해서 체력을 향상 시키고 건강을 유지 시킨다는 것은 바로 운동에 의한 신체 자극이 체내의 생리적 생화학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계속 제공 해 줌으로 신체가 안정 되어 있을때나 힘든일을 할때 또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과 근력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박성보 (전 기자협회)
2019-07-01 종교와 정치 사이에서
영업사원들이 고객들과 상담을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절대 하지말아야 할 화제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종교와 정치문제다.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예민한 문제라 자칫 화제로 올렸다가 본전도 못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영업사원만이 아니고 부모와 자식간에도 정치와 종교얘기는 안하는 것이 좋다. 오랫만에 가족이 둘러앉아 즐거운 식사자리에 자칫 현정권이 어떻고 요즘 기독교가 어떻고 하는 얘기가 나오다 보면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서로 기분이 상하기 십상이다. 요즘 본국에서는 이 정치와 종교가 어우러진 막장드라마같은 관련뉴스 때문에 기분이 더욱 상한다. 일명 정치하는 종교인들과 종교를 내세우는 정치인들 얘기다. 어떤 정신나간 목사는 대통령를 당장 하야시키자고 선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선거철이 다가오게 되면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위해 교회나 절을 어김없이 찾아다니고, 정치성향이 많은 종교인들은 그런 기회로 정치권과 부정한 거래를 하기도 한다. 미국과 한국 등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대체로 정교분리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헌법에서 보듯이 헌법상 국교를 두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서로 간섭하지 않으려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미국은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나라임에도, 수정헌법 1조에 "연방의회는 국교설립에 관한 것이거나 자유로운 종교행사를 금지하는 어떤 법률도 제정해서는 아니된다.(Congress shall make no law respecting an establishment of religion, or prohibiting the free exercise thereof.)"라고 명시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종교인이 통치자가 되어야 그 종교가 더 많은 이익을 본다고 대단한 착각을 한다. 예로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은 교회장로였지만 정치에 실패함으로 기독교에 대하여, 전두환과 노태우는 독재와 무능으로 불교에 대하여 더 큰 손실을 입혔다.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가 정치를 지배하며 십자군전쟁과 같은 비극을 낳았고, 현재도 이슬람 독재정권들의 죄악은 계속되고 있다. 한 종교학자는 '종교는 정치와 분리되면서도 부드러운 압력단체로 남아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는데 깊은 공감이 간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2019-07-01 종교와 정치 사이에서
영업사원들이 고객들과 상담을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절대 하지말아야 할 화제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종교와 정치문제다.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예민한 문제라 자칫 화제로 올렸다가 본전도 못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영업사원만이 아니고 부모와 자식간에도 정치와 종교얘기는 안하는 것이 좋다. 오랫만에 가족이 둘러앉아 즐거운 식사자리에 자칫 현정권이 어떻고 요즘 기독교가 어떻고 하는 얘기가 나오다 보면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서로 기분이 상하기 십상이다. 요즘 본국에서는 이 정치와 종교가 어우러진 막장드라마같은 관련뉴스 때문에 기분이 더욱 상한다. 일명 정치하는 종교인들과 종교를 내세우는 정치인들 얘기다. 어떤 정신나간 목사는 대통령를 당장 하야시키자고 선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선거철이 다가오게 되면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위해 교회나 절을 어김없이 찾아다니고, 정치성향이 많은 종교인들은 그런 기회로 정치권과 부정한 거래를 하기도 한다. 미국과 한국 등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대체로 정교분리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헌법에서 보듯이 헌법상 국교를 두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서로 간섭하지 않으려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미국은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나라임에도, 수정헌법 1조에 "연방의회는 국교설립에 관한 것이거나 자유로운 종교행사를 금지하는 어떤 법률도 제정해서는 아니된다.(Congress shall make no law respecting an establishment of religion, or prohibiting the free exercise thereof.)"라고 명시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종교인이 통치자가 되어야 그 종교가 더 많은 이익을 본다고 대단한 착각을 한다. 예로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은 교회장로였지만 정치에 실패함으로 기독교에 대하여, 전두환과 노태우는 독재와 무능으로 불교에 대하여 더 큰 손실을 입혔다.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가 정치를 지배하며 십자군전쟁과 같은 비극을 낳았고, 현재도 이슬람 독재정권들의 죄악은 계속되고 있다. 한 종교학자는 '종교는 정치와 분리되면서도 부드러운 압력단체로 남아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는데 깊은 공감이 간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6-17 초보 주택 구입자들의 장애 요인들(2)
집을 구입하는 데는 여러가지 장애요인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자금 부족,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이 없기 때문에 선뜻 집 사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꼭 원하는 집을 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등 심리적 요인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래에 집약한 장애 요소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고 집을 사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전호에 이어서.. 4. 주택 소유에 대한 불안감 집을 사는 것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한 것이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모게지 뿐만 아니라 재산세, 개스비, 보험료 등을 내야 하고 그밖에 계절이 변함에 따라 적지 않은 관리비와 시간,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오랫동안 주택에 살다가도 나이가 들면 아파트나 콘도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택 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 곧 집을 사면 비용과 시간을 많이 써야만 한다는 불안감이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한 명확한 분석, 주택구입 시 지출내용 확인, 주택구입 교육코스 참석, 전문가와의 상담 등이 필요하다. 5. 많은 크레딧카드 소유 크레딧카드를 여러 장 갖고 있는 것이 주택구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주택 모게지를 대출해주는 금융회사에서는 크레딧 조사 때 신청자가 몇장의 크레딧카드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상환하고, 얼마나 빚이 남아 있는가를 정확하게 조사해 평가한다. 일단 크레딧카드 빚을 상환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10장 가까운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일단 점수를 깎이게 된다. 따라서 주택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크레딧카드를 1~3장 정도로 줄이고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매달 갚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집을 사려면 먼저 개인 및 가계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모게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 된 4개의 크레딧 트레이드 라인을 요구하므로 사전에 모게지 브로커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6. 크레딧 문제에 대한 무지 미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모게지를 사는 것이다. 100만달러짜리 집을 살 때 다운페이먼트가 20%라면 사실 집 구입금액의 10분의 8인 80만 달러를 모게지로 충당한다. 따라서 모게지를 얻을 수 없다면 현금으로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모게지를 얻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레딧이다. 크레딧은 모게지를 받을 때 이자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크레딧이 나쁘고 좋은 것에 따라 이자율이 1~2%씩 차이가 나기도 하고, 전체 상환액이 몇만달러씩 달라지기도 한다.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레딧카드 빚 등 각종 부채를 제때 상환하고, 은행구좌의 크레딧 라인 등을 이용해 크레딧을 올리고, 크레딧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잘못된 크레딧을 바로 잡는 등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019-06-17 초보 주택 구입자들의 장애 요인들(2)
집을 구입하는 데는 여러가지 장애요인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자금 부족,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이 없기 때문에 선뜻 집 사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꼭 원하는 집을 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등 심리적 요인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래에 집약한 장애 요소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고 집을 사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전호에 이어서.. 4. 주택 소유에 대한 불안감 집을 사는 것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한 것이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모게지 뿐만 아니라 재산세, 개스비, 보험료 등을 내야 하고 그밖에 계절이 변함에 따라 적지 않은 관리비와 시간,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오랫동안 주택에 살다가도 나이가 들면 아파트나 콘도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택 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 곧 집을 사면 비용과 시간을 많이 써야만 한다는 불안감이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한 명확한 분석, 주택구입 시 지출내용 확인, 주택구입 교육코스 참석, 전문가와의 상담 등이 필요하다. 5. 많은 크레딧카드 소유 크레딧카드를 여러 장 갖고 있는 것이 주택구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주택 모게지를 대출해주는 금융회사에서는 크레딧 조사 때 신청자가 몇장의 크레딧카드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상환하고, 얼마나 빚이 남아 있는가를 정확하게 조사해 평가한다. 일단 크레딧카드 빚을 상환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10장 가까운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일단 점수를 깎이게 된다. 따라서 주택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크레딧카드를 1~3장 정도로 줄이고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매달 갚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집을 사려면 먼저 개인 및 가계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모게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 된 4개의 크레딧 트레이드 라인을 요구하므로 사전에 모게지 브로커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6. 크레딧 문제에 대한 무지 미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모게지를 사는 것이다. 100만달러짜리 집을 살 때 다운페이먼트가 20%라면 사실 집 구입금액의 10분의 8인 80만 달러를 모게지로 충당한다. 따라서 모게지를 얻을 수 없다면 현금으로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모게지를 얻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레딧이다. 크레딧은 모게지를 받을 때 이자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크레딧이 나쁘고 좋은 것에 따라 이자율이 1~2%씩 차이가 나기도 하고, 전체 상환액이 몇만달러씩 달라지기도 한다.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레딧카드 빚 등 각종 부채를 제때 상환하고, 은행구좌의 크레딧 라인 등을 이용해 크레딧을 올리고, 크레딧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잘못된 크레딧을 바로 잡는 등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6-02 초보 주택 구입자들의 장애 요인들(1)
집을 구입하는 데는 여러가지 장애요인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자금 부족,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이 없기 때문에 선뜻 집 사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꼭 원하는 집을 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등 심리적 요인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래에 집약한 장애 요소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고 집을 사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희망하는 집에 대한 고집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집이 있다. 미국인들은 보통 '드림하우스 (dream house)'라고 표현한다. 집을 사려고 할 때 경제력이 못 미친다면 원하는 집의 수준을 낮춰서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의 규모, 학군, 이웃, 교통, 건축양식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집 사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해 몇 가지 중요한 조건만 맞으면 집 사기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2. 특정 지역에 대한 집착 어느 지역이건 오래 살다 보면 정이 드는 것이 보통이다. 또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돌아다녀보면 어느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점이 발견된다. 그렇다고 특정 지역에만 집착하게 되면 살수 있는 확률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집을 고를 때 유사한 조건을 갖춘 3~5개 정도의 지역을 선정한 후 집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미국인들은 평균 5~7년 정도에 한 번씩 이사한 다는 것을 고려해 일단 한 지역에서 살다가 돈을 모아 원하는 지역으로 옮겨가는 방법을 염두에 두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다. 3. 지나치게 많은 부채 커뮤니티 하우징 이노베이션(Community Housing Innov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저해하는 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동차 론이다. 다시 말해 매달 갚아야 하는 부채가 집을 사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융자회사에서도 주택 모게지 신청자가 매달 4백달러씩 새 차 모게지를 내고 있다면 돈을 적게 빌려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매달 내야 하는 돈이 새 차 모게지 뿐아니라 학자금, 크레딧카드, 의료비, 물품 구입대금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면 당연히 모게지 얻기가 더 힘들어진다. 또한 부채가 많으면 결과적으로 주택 모게지를 상환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집을 사더라도 채무불이행에 빠져 차압당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호에 계속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2019-06-02 초보 주택 구입자들의 장애 요인들(1)
집을 구입하는 데는 여러가지 장애요인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자금 부족,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이 없기 때문에 선뜻 집 사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꼭 원하는 집을 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등 심리적 요인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래에 집약한 장애 요소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고 집을 사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희망하는 집에 대한 고집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집이 있다. 미국인들은 보통 '드림하우스 (dream house)'라고 표현한다. 집을 사려고 할 때 경제력이 못 미친다면 원하는 집의 수준을 낮춰서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의 규모, 학군, 이웃, 교통, 건축양식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집 사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해 몇 가지 중요한 조건만 맞으면 집 사기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2. 특정 지역에 대한 집착 어느 지역이건 오래 살다 보면 정이 드는 것이 보통이다. 또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돌아다녀보면 어느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점이 발견된다. 그렇다고 특정 지역에만 집착하게 되면 살수 있는 확률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집을 고를 때 유사한 조건을 갖춘 3~5개 정도의 지역을 선정한 후 집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미국인들은 평균 5~7년 정도에 한 번씩 이사한 다는 것을 고려해 일단 한 지역에서 살다가 돈을 모아 원하는 지역으로 옮겨가는 방법을 염두에 두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다. 3. 지나치게 많은 부채 커뮤니티 하우징 이노베이션(Community Housing Innov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저해하는 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동차 론이다. 다시 말해 매달 갚아야 하는 부채가 집을 사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융자회사에서도 주택 모게지 신청자가 매달 4백달러씩 새 차 모게지를 내고 있다면 돈을 적게 빌려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매달 내야 하는 돈이 새 차 모게지 뿐아니라 학자금, 크레딧카드, 의료비, 물품 구입대금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면 당연히 모게지 얻기가 더 힘들어진다. 또한 부채가 많으면 결과적으로 주택 모게지를 상환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집을 사더라도 채무불이행에 빠져 차압당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호에 계속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6-02 올바른 치열, 턱뼈를 위한 4가지 습관
가지런한 얼굴형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의 치아 관리가 중요하죠. 뼈가 아직 단단히 굳기 전인 어린아이들은 그만큼이나 골격 변형이 쉽게 일어나므로 일찍부터 일상 속 관리를 통해 올바른 치열 및 턱뼈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생활습관이 이에 도움 되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① 섬유질 풍부한 음식 잘 씹어 먹기! 턱뼈가 작고 턱이 들어간 무턱은 유전적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햄버거, 피자 등 무른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역시도 무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젤리처럼 질긴 음식은 이를 강하게 악물게 만들아 턱근육을 발달시키고, 결국 얼굴이 커지게 할 수 있으며 사탕처럼 딱딱한 음식을 깨물어 먹으면 턱에 강한 힘이 가해져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야채, 멸치, 견과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씹게 하면 아이 턱뼈의 올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② 턱 괴는 습관은 개선이 필요해요 책을 읽을 때나 tv를 볼때, 아이가 자꾸 턱을 괴는 습관이 있나요? 이러한 습관이 이어지면 주걱턱, 안면비대칭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며 컴퓨터 모니터나 tv가 아이의 시야보다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면 아이가 턱을 위로 향하는 자세를 취해 역시 주걱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③ 손가락 빨거나 손톱 깨무는 습관은 고쳐주세요 만 4세 이후부터는 치열과 턱뼈가 올바로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 아이가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있다면 부정교합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습관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뻐드렁니가 나타날 수 있고, 아래 앞니가 기울어져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주어 얼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손톱 깨무는 습관,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역시 장기간 계속되면 얼굴형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앉을 때는 바른 자세로! 자리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비스듬히 앉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몸의 한쪽에만 체중이 쏠리면 자연스레 골반, 척추도 틀어져 몸 전체가 틀어지고, 얼굴 역시도 비뚤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책상과 의자 높이가 잘 맞지 않을 경우 아이의 자세는 구부정해지기 쉬워 더더욱 몸이 틀어질 위험이 커지니 아이가 바른 자세로 앉도록 하는 것 만큼이나 책상 및 의자 높이를 잘 맞춰주세요!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2019-06-02 올바른 치열, 턱뼈를 위한 4가지 습관
가지런한 얼굴형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의 치아 관리가 중요하죠. 뼈가 아직 단단히 굳기 전인 어린아이들은 그만큼이나 골격 변형이 쉽게 일어나므로 일찍부터 일상 속 관리를 통해 올바른 치열 및 턱뼈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생활습관이 이에 도움 되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① 섬유질 풍부한 음식 잘 씹어 먹기! 턱뼈가 작고 턱이 들어간 무턱은 유전적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햄버거, 피자 등 무른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역시도 무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젤리처럼 질긴 음식은 이를 강하게 악물게 만들아 턱근육을 발달시키고, 결국 얼굴이 커지게 할 수 있으며 사탕처럼 딱딱한 음식을 깨물어 먹으면 턱에 강한 힘이 가해져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야채, 멸치, 견과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씹게 하면 아이 턱뼈의 올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② 턱 괴는 습관은 개선이 필요해요 책을 읽을 때나 tv를 볼때, 아이가 자꾸 턱을 괴는 습관이 있나요? 이러한 습관이 이어지면 주걱턱, 안면비대칭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며 컴퓨터 모니터나 tv가 아이의 시야보다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면 아이가 턱을 위로 향하는 자세를 취해 역시 주걱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주세요. ③ 손가락 빨거나 손톱 깨무는 습관은 고쳐주세요 만 4세 이후부터는 치열과 턱뼈가 올바로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 아이가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있다면 부정교합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습관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뻐드렁니가 나타날 수 있고, 아래 앞니가 기울어져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주어 얼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손톱 깨무는 습관,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역시 장기간 계속되면 얼굴형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앉을 때는 바른 자세로! 자리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비스듬히 앉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몸의 한쪽에만 체중이 쏠리면 자연스레 골반, 척추도 틀어져 몸 전체가 틀어지고, 얼굴 역시도 비뚤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책상과 의자 높이가 잘 맞지 않을 경우 아이의 자세는 구부정해지기 쉬워 더더욱 몸이 틀어질 위험이 커지니 아이가 바른 자세로 앉도록 하는 것 만큼이나 책상 및 의자 높이를 잘 맞춰주세요!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이재근 (아이교회)
2019-06-02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름 남기기
그리스 신화 속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지닌다. 한 면은 과거, 다른 한 면은 미래를 향하면서 '오늘'이란 시간 속에 내포된 어제와 내일의 양면을 잘 표현해준다. 한편, 오늘은 또한 살아있음과 죽어감이란 두 얼굴을 지니는데,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삶과 죽음은 늘 붙어다니는 단짝 친구처럼 그렇게 오늘 안에 공존해 있다. 그래서일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귀결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자칭 지식소매상 작가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역시 그런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무엇이 바른 삶인가에 천착해 번민과 투쟁으로 일관됐던 젊은 날을 소회하고 성찰하던 유시민 작가는 책의 말미에 이르러 죽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한다. 그 중 두 가지 꼭지를 끄집어 내본다면, 우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에 관해 유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죽음을 소개한다. 노환으로 거동할 수 없게 된 연암은 약을 물리치고 오히려 술상을 차리게 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함께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죽음을 맞이했다 한다. 보통은 슬픔, 절망, 비통함으로 여기는 죽음일텐데, 오히려 흥겨운 잔치인양 생전에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시련과 고통을 함께 견디던 이들과 어느때 보다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간직하며 죽어간 연암 박지원…그의 마지막을 유시민은 매우 높게 평가해준다. 두 번째 유작가의 죽음 관련 통찰은 소위 사람들의 이름 남기기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오랜 가르침을 유작가는 정말 그답게 되짚어 보는데… 그는 말한다. 이름을 남기려는 노력이 삶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목표를 향한 성취동기가 될 순 있지만, 혹시나 이름 남기기 그 자체를 인생 목표로 삼을 경우 되려 삶을 뒤틀고 파괴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 예로 민홍규라는 어느 국새제조 사기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2010년, 자신을 전통방식 국새제조의 달인으로 자처했던 그는 대한민국 국새 제작 단장이 되었고, 정부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국새를 제작한다. 하지만, 엉터리로 제작된 국새와 함께 사기행각은 금세 들통나고 말았는데, 더 황당했던건 국새에 새겨진 대한민국이란 글자 속에 아주 자그맣게 자기 이름을 새겨넣었다는 사실이다. 결국 정부 공식문서에 국새를 찍을 때마다 이름을 남기고자 했던 그의 놀라운 시도는 웃지 못할 희극으로 끝나버렸다는… 그렇다면 이름을 남긴다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이에 유작가는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아인'을 불러내 온다. 그에 따르면 선한 사마리아인이야 말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의 본질을 보여준다. 사실 우린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름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한다. 그가 보여준 행동,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던 깊은 연민, 긍휼, 사랑의 마음을 말이다. 사실 북녘땅의 누군가처럼 커다란 바위에 이름을 새긴들 그의 삶이 훌륭하다 말할 수 없다. 오히려 그 반대임을 기억하자. 훌륭하게 살면 이름이 남는 것임을. 그리고, 길이 남을 이름을 남기지 못하면 또 어떠랴. 우리 삶의 행복은 남겨야 할 내 이름 석자가 아닌 오늘의 삶 속에 나눠질 풍성한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것임을… 사족: 이 글을 쓸 무렵 작가 유시민은 그의 어머니 서동필 님을 떠나 보냈다. 그가 말한대로 정말 담담히,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재근 iChurch of Silicon Valley 담임목사
2019-06-02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름 남기기
그리스 신화 속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지닌다. 한 면은 과거, 다른 한 면은 미래를 향하면서 '오늘'이란 시간 속에 내포된 어제와 내일의 양면을 잘 표현해준다. 한편, 오늘은 또한 살아있음과 죽어감이란 두 얼굴을 지니는데,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삶과 죽음은 늘 붙어다니는 단짝 친구처럼 그렇게 오늘 안에 공존해 있다. 그래서일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귀결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자칭 지식소매상 작가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역시 그런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무엇이 바른 삶인가에 천착해 번민과 투쟁으로 일관됐던 젊은 날을 소회하고 성찰하던 유시민 작가는 책의 말미에 이르러 죽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한다. 그 중 두 가지 꼭지를 끄집어 내본다면, 우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에 관해 유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죽음을 소개한다. 노환으로 거동할 수 없게 된 연암은 약을 물리치고 오히려 술상을 차리게 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함께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죽음을 맞이했다 한다. 보통은 슬픔, 절망, 비통함으로 여기는 죽음일텐데, 오히려 흥겨운 잔치인양 생전에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시련과 고통을 함께 견디던 이들과 어느때 보다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간직하며 죽어간 연암 박지원…그의 마지막을 유시민은 매우 높게 평가해준다. 두 번째 유작가의 죽음 관련 통찰은 소위 사람들의 이름 남기기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오랜 가르침을 유작가는 정말 그답게 되짚어 보는데… 그는 말한다. 이름을 남기려는 노력이 삶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목표를 향한 성취동기가 될 순 있지만, 혹시나 이름 남기기 그 자체를 인생 목표로 삼을 경우 되려 삶을 뒤틀고 파괴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 예로 민홍규라는 어느 국새제조 사기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2010년, 자신을 전통방식 국새제조의 달인으로 자처했던 그는 대한민국 국새 제작 단장이 되었고, 정부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국새를 제작한다. 하지만, 엉터리로 제작된 국새와 함께 사기행각은 금세 들통나고 말았는데, 더 황당했던건 국새에 새겨진 대한민국이란 글자 속에 아주 자그맣게 자기 이름을 새겨넣었다는 사실이다. 결국 정부 공식문서에 국새를 찍을 때마다 이름을 남기고자 했던 그의 놀라운 시도는 웃지 못할 희극으로 끝나버렸다는… 그렇다면 이름을 남긴다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이에 유작가는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아인'을 불러내 온다. 그에 따르면 선한 사마리아인이야 말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의 본질을 보여준다. 사실 우린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름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한다. 그가 보여준 행동,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던 깊은 연민, 긍휼, 사랑의 마음을 말이다. 사실 북녘땅의 누군가처럼 커다란 바위에 이름을 새긴들 그의 삶이 훌륭하다 말할 수 없다. 오히려 그 반대임을 기억하자. 훌륭하게 살면 이름이 남는 것임을. 그리고, 길이 남을 이름을 남기지 못하면 또 어떠랴. 우리 삶의 행복은 남겨야 할 내 이름 석자가 아닌 오늘의 삶 속에 나눠질 풍성한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것임을… 사족: 이 글을 쓸 무렵 작가 유시민은 그의 어머니 서동필 님을 떠나 보냈다. 그가 말한대로 정말 담담히,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재근 iChurch of Silicon Valley 담임목사
황종연 (기무도)
2019-06-02 면역력 강화의 핵심 간(肝)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 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큰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큰 일에 낭패하고 만다. 지금까지의 건강한 삶은 주로 신체적인 건강에 중심을 두었다면, 여기에 심신의 조화 특히 내면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개념이 많아졌다. 내면의 건강을 위해서는 첫째,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해독하는 침묵의 장기인 간을 상하게 하는 분노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가장 해롭다. 간은 1/3 을 때어내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재생력을 지니고 있다. 신경 세포가 없기 때문에 염증이나 암이 발생하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간에 무관심 하거나 병이 있어도 방치하기 쉬움으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간의 질환을 환자의 진맥을 통해서 체크하는 방법 즉, 감별하는 요점을 보면 1) 쉬는데도 피곤하다. 2) 부모형제 중 간 질환을 겪은자가 있거나 사망한 사람이 있다. 3) 배에 개스(gas)가 차고 소화가 안된다. 4) 입에서 격한 냄새가 계속난다. 5)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않게 여드름이 난다. 6) 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줄어든다. 7)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돌아 누워 잔다. 8) 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9) 갑자기 피로가 밀려와 신문을 읽기도 힘들다. 10) 이유없이 잇몸에서 피가 자주난다. 11) 버터 썩은 냄새가 몸에서 난다. 위에 증상들은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증후들이다. 간은 혼이 머무는 곳이다. 간의 기(氣)는 전신의 근건을 통설하고 굴신 및 혈액을 저장하며 혈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기이다. 심장과 간은 서로 협조하여 생리적인 혈액 순환을 완성시킨다. 사람이 움직이면 혈은 모든경맥으로 운행되며 가만히 있으면 혈은 간으로 되돌아 온다고 '왕빙(王氷)'은 '오장 생성론'에서 말한다. 특히 간의 건강 상태 확인은, 손 발톱이 윤택하지 않고 거칠어지거나 월경량이 적어지고 색이 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이 건강하면 용맹스럽고 화를 쉽게 내지 않으며 해독 기능과 면역력이 탁월해지며 쉽게 상처도 치유되고 피로 회복이 빠르다. 폐와 간의 관계는 주로 기기(氣氣)의 상승, 하강 방면으로 나타난다. 폐기는 하강을 주관하고 간기는 상승을 주관한다. 폐의 하강 작용이 나빠지면 화기의 상역을 초래하여 기침이 나고 목이 마르고, 폐기가 부족하면 간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흉협부가 창만하고 아프며 어지럽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2019-06-02 면역력 강화의 핵심 간(肝)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 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큰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큰 일에 낭패하고 만다. 지금까지의 건강한 삶은 주로 신체적인 건강에 중심을 두었다면, 여기에 심신의 조화 특히 내면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개념이 많아졌다. 내면의 건강을 위해서는 첫째,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해독하는 침묵의 장기인 간을 상하게 하는 분노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가장 해롭다. 간은 1/3 을 때어내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재생력을 지니고 있다. 신경 세포가 없기 때문에 염증이나 암이 발생하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간에 무관심 하거나 병이 있어도 방치하기 쉬움으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간의 질환을 환자의 진맥을 통해서 체크하는 방법 즉, 감별하는 요점을 보면 1) 쉬는데도 피곤하다. 2) 부모형제 중 간 질환을 겪은자가 있거나 사망한 사람이 있다. 3) 배에 개스(gas)가 차고 소화가 안된다. 4) 입에서 격한 냄새가 계속난다. 5)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않게 여드름이 난다. 6) 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줄어든다. 7)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돌아 누워 잔다. 8) 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9) 갑자기 피로가 밀려와 신문을 읽기도 힘들다. 10) 이유없이 잇몸에서 피가 자주난다. 11) 버터 썩은 냄새가 몸에서 난다. 위에 증상들은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증후들이다. 간은 혼이 머무는 곳이다. 간의 기(氣)는 전신의 근건을 통설하고 굴신 및 혈액을 저장하며 혈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기이다. 심장과 간은 서로 협조하여 생리적인 혈액 순환을 완성시킨다. 사람이 움직이면 혈은 모든경맥으로 운행되며 가만히 있으면 혈은 간으로 되돌아 온다고 '왕빙(王氷)'은 '오장 생성론'에서 말한다. 특히 간의 건강 상태 확인은, 손 발톱이 윤택하지 않고 거칠어지거나 월경량이 적어지고 색이 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이 건강하면 용맹스럽고 화를 쉽게 내지 않으며 해독 기능과 면역력이 탁월해지며 쉽게 상처도 치유되고 피로 회복이 빠르다. 폐와 간의 관계는 주로 기기(氣氣)의 상승, 하강 방면으로 나타난다. 폐기는 하강을 주관하고 간기는 상승을 주관한다. 폐의 하강 작용이 나빠지면 화기의 상역을 초래하여 기침이 나고 목이 마르고, 폐기가 부족하면 간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흉협부가 창만하고 아프며 어지럽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박성보 (전 기자협회)
2019-06-01 법대로 합시다
한국사람들에게 '법(法)'이란 단어는 참 친숙하다.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라고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법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도 싸움이 벌어지면 '법대로 하자'고 소리를 지르며 일단락 된다. 한국사람들에게 법률가는 최고의 직업군이다. 어렸을적에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현재도 여성들의 배우자 선호도에서 법률가는 항상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사법고시에 합격해 인생역전을 노리는 젊은이들이 아까운 청춘을 고시촌에서 다 보내는게 일상화된 모습이 한국사회의 단면이다. 하지만 시행되고있는 법조항들이 세상사람들을 공평하게 판단해주지도 않고, 법률가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법을 준수하여 올바르게 판결하거나 변호해 주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즉 세상이치에 맞지 않는 재판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본주의국가에서의 재판에서는 돈과 권력에 의해 승패소가 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국민정서가 다른 타국에서의 법정은 진행절차도 관련 법규도 다르기에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미국내 한인들간의 법정다툼은 그래서 더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너무나 억울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어쩔수 없는 소송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주위에서 별로 인정도 안해주는 한인단체들이 감투싸움을 하느라 미국법정에 법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사로 다루기도 민망하기까지 하다. 머나먼 타국까지 와서 같은나라 사람들끼리 소송거리도 되지 않는 일로 미국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왠지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한술 더 떠서 교회나 사찰내 문제로 서로 맞고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성직자와 교인들간에, 혹은 교인들끼리 돈에 얽힌 문제로 법정싸움을 벌이는 것은 정말로 최악이다. 가족들간의 말다툼을 두고 이웃동네 이장님한테 판결을 해달하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소송비용도 만만치않아 설령 승소를 했다고 해도 변호사비용을 빼고나면 남는것도 별로 없다. 본국의 최근 뉴스를 보면서 또 한번 놀란다.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간 멱살잡고 싸우다가 서로 '법대로 하자'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입법부인 본인들이 만든법으로 사법부에 판결을 의뢰한 것이다. 신약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사족을 달자면 '소송 좋아하는 사람은 소송 때문에 망한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2019-06-01 법대로 합시다
한국사람들에게 '법(法)'이란 단어는 참 친숙하다.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라고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법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도 싸움이 벌어지면 '법대로 하자'고 소리를 지르며 일단락 된다. 한국사람들에게 법률가는 최고의 직업군이다. 어렸을적에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현재도 여성들의 배우자 선호도에서 법률가는 항상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사법고시에 합격해 인생역전을 노리는 젊은이들이 아까운 청춘을 고시촌에서 다 보내는게 일상화된 모습이 한국사회의 단면이다. 하지만 시행되고있는 법조항들이 세상사람들을 공평하게 판단해주지도 않고, 법률가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법을 준수하여 올바르게 판결하거나 변호해 주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즉 세상이치에 맞지 않는 재판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본주의국가에서의 재판에서는 돈과 권력에 의해 승패소가 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국민정서가 다른 타국에서의 법정은 진행절차도 관련 법규도 다르기에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미국내 한인들간의 법정다툼은 그래서 더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너무나 억울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어쩔수 없는 소송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주위에서 별로 인정도 안해주는 한인단체들이 감투싸움을 하느라 미국법정에 법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사로 다루기도 민망하기까지 하다. 머나먼 타국까지 와서 같은나라 사람들끼리 소송거리도 되지 않는 일로 미국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왠지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한술 더 떠서 교회나 사찰내 문제로 서로 맞고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성직자와 교인들간에, 혹은 교인들끼리 돈에 얽힌 문제로 법정싸움을 벌이는 것은 정말로 최악이다. 가족들간의 말다툼을 두고 이웃동네 이장님한테 판결을 해달하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소송비용도 만만치않아 설령 승소를 했다고 해도 변호사비용을 빼고나면 남는것도 별로 없다. 본국의 최근 뉴스를 보면서 또 한번 놀란다.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간 멱살잡고 싸우다가 서로 '법대로 하자'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입법부인 본인들이 만든법으로 사법부에 판결을 의뢰한 것이다. 신약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사족을 달자면 '소송 좋아하는 사람은 소송 때문에 망한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5-01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사랑니는 치아교정을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교정치료를 받을 때 사랑니를 빼야 하는지,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지를 궁금해하시는데요. 일단 답을 드리자면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죠. 사랑니, 이런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교정치료 계획에 따라 어금니 후방에서 공간을 확보해야 하거나, 어금니가 앞쪽으로 쓰러져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 그 뒤에 자리한 사랑니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뽑는 게 좋습니다. 요즘 환자들은 이전과 비교해 얼굴 크기가 작아 위턱과 아래턱 안에 사랑니를 포함한 32개 치아를 배열할만한 공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때문에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못해 잇몸 속에 묻히거나 (매복) 난다고 해도 비정상적 위치에 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러한 경우라면 교정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뽑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랑니가 나오지 못하고 잇몸 안에 묻혀 있는 경우를 두고 '매복'이라고 부릅니다. 부분적으로 매복되어 일부분만 입안으로 나온 부분 매복, 사랑니 전체가 잇몸 속에 묻힌 완전 매복이 있는데요. 부분 매복의 경우 통증 및 염증, 인접한 치아의 손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 매복은 부분 매복보다 좀 더 심각할 수 있는데요. 뼈 속에서 치아를 둘러싼 주머니가 커져 낭종(큰 물주머니 혹)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은 턱뼈를 흡수시켜 인접 치아나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지요. 사랑니는 자라면 자랄수록 그 뿌리는 길어지며, 턱뼈는 나이가 들면서 단단해지므로 뽑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뽑고 난 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니 되도록 사랑니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발치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019-05-01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교정치료 전, 사랑니 빼야 할까? 문제는 매복 사랑니! 사랑니는 치아교정을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교정치료를 받을 때 사랑니를 빼야 하는지,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지를 궁금해하시는데요. 일단 답을 드리자면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있죠. 사랑니, 이런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교정치료 계획에 따라 어금니 후방에서 공간을 확보해야 하거나, 어금니가 앞쪽으로 쓰러져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 그 뒤에 자리한 사랑니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뽑는 게 좋습니다. 요즘 환자들은 이전과 비교해 얼굴 크기가 작아 위턱과 아래턱 안에 사랑니를 포함한 32개 치아를 배열할만한 공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때문에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못해 잇몸 속에 묻히거나 (매복) 난다고 해도 비정상적 위치에 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러한 경우라면 교정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뽑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랑니가 나오지 못하고 잇몸 안에 묻혀 있는 경우를 두고 '매복'이라고 부릅니다. 부분적으로 매복되어 일부분만 입안으로 나온 부분 매복, 사랑니 전체가 잇몸 속에 묻힌 완전 매복이 있는데요. 부분 매복의 경우 통증 및 염증, 인접한 치아의 손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 매복은 부분 매복보다 좀 더 심각할 수 있는데요. 뼈 속에서 치아를 둘러싼 주머니가 커져 낭종(큰 물주머니 혹)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은 턱뼈를 흡수시켜 인접 치아나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지요. 사랑니는 자라면 자랄수록 그 뿌리는 길어지며, 턱뼈는 나이가 들면서 단단해지므로 뽑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뽑고 난 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니 되도록 사랑니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발치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5-01 첫 집 장만 후 찾아 오는 고민거리
치열한 경쟁에서 집을 사신 First home buyer 들은 시간이 좀 지나면 하나같이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오늘은 고민만 하고 계신 바이어들을 위해서 좀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나눠보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집을 막 사신 바이어들에게서 주로 많이 듣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과연 나도 이런 고민을 했었나… 아니면 이런 고민거리는 이렇게 해결하면 되는구나.. 라는 팁을 얻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에스크로가 끝나고 이사를 하고 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서 고장 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를 돕고자 셀러는 바이어를 위해 일 년 동안 홈 워런티 플랜(Home Warranty Plan) 이라는 것을 들어준다. 예를 들어 문제가 없던 에어컨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다면 홈 워런티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을 부르는데 약 65~75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자동차 보험을 10년 이상 들어도 사고가 없으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또 사고가 나면 디덕터블을 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75달러를 내지만 문제가 있는 것을 더 이상 돈을 들이지 않고 고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일 년이 지나고 셀러가 미리 사준 홈 워런티가 만료되어도 바이어 본인이 직접 홈워런티 리뉴얼을 할 수 있다. 비용은 수리 가능한 조건과 내용에 따라서 350~600달러 정도의 수준이다. 둘째, 테넌트가 거주하고 있던 인컴 프라퍼티를 산 바이어가 터마이트가 있는 줄 알면서도 조치하지 않고 매입 그리고 이미 이사를 들어간 후에 고민하는 경우이다. 물론 집을 덮어씌워야 하는 퓨미게이션을 해야 하기도 하지만 상한 나무를 교체하고 부분적으로 약을 뿌리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터마이트는 페인트가 벗겨진 죽은 나무만을 먹는다. 그러므로 부분 리페어 역시 집을 고스란히 상하게 내버려두는 것 보다는 지속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집을 사게 되면 프로퍼티 택스를 내야하고 일 년에 2번만 내면된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세금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게 된다. 이때 처음에 받은 세금 고지서는 지금까지 셀러가 내고 있던 세금 고지서이다. 예를 들어 셀러가 70만 달러 가치로 세금을 내고 있다가 바이어에게 90만 달러에 팔았을 경우, 처음에 온 고지서는 전에 셀러가 내고 있던 70만에 대한 것이고, 그 이후에 차액 20만 달러에 대한 세금이 다시 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Supplemental Tax라고 한다. 그리고 이 Supplemental Tax는 집 매입 후 단 한 번만 내는 One time 텍스라는 것을 꼭 기억 해 두자. 그렇기 때문에 바이어는 집을 사고 첫해에는 세금을 자꾸만 내는 것 같고, 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지만, 이는 정상이다. 또한 낸 세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넷째, 집을 사고 한참이 지났는데 재산세를 받아보니 집을 산 바이어의 이름이 아닌 집을 판 셀러의 이름으로 세금 고지서를 받았을 경우이다. 가끔 어떤 이들은 본인의 이름이 아니라고 그냥 무시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름이 틀려도 집 주소가 같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카운티에 확인하도록 하자. 무심코 지나쳤다가 이자까지 더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섯째, 집 매입 그리고 이사하고 나니 여기저기에서 편지가 너무 많이 온다. 어떤 이는 돈을 내라는 편지에 순순히 다 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과 버려도 되는 정크메일이 있으므로 확인이 힘들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의를 하도록 한다. 내 집 장만은 기약없이 치솟는 렌트비에서 해방되는 일이고, 비록 모기지 페이먼트는 내지만 이를 통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좋은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한다.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고, 이를 통해 재산 증식을 이루고, 은퇴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크고 작은 고민 거리는 혼자서 속 앓이 하지 말고 필자와 같은 부동산 전문인에게 물어보고 속 시원한 답변을 듣고 고민에서 빨리 해방되자...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2019-05-01 첫 집 장만 후 찾아 오는 고민거리
치열한 경쟁에서 집을 사신 First home buyer 들은 시간이 좀 지나면 하나같이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오늘은 고민만 하고 계신 바이어들을 위해서 좀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나눠보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집을 막 사신 바이어들에게서 주로 많이 듣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과연 나도 이런 고민을 했었나… 아니면 이런 고민거리는 이렇게 해결하면 되는구나.. 라는 팁을 얻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에스크로가 끝나고 이사를 하고 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서 고장 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를 돕고자 셀러는 바이어를 위해 일 년 동안 홈 워런티 플랜(Home Warranty Plan) 이라는 것을 들어준다. 예를 들어 문제가 없던 에어컨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다면 홈 워런티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을 부르는데 약 65~75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자동차 보험을 10년 이상 들어도 사고가 없으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또 사고가 나면 디덕터블을 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75달러를 내지만 문제가 있는 것을 더 이상 돈을 들이지 않고 고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일 년이 지나고 셀러가 미리 사준 홈 워런티가 만료되어도 바이어 본인이 직접 홈워런티 리뉴얼을 할 수 있다. 비용은 수리 가능한 조건과 내용에 따라서 350~600달러 정도의 수준이다. 둘째, 테넌트가 거주하고 있던 인컴 프라퍼티를 산 바이어가 터마이트가 있는 줄 알면서도 조치하지 않고 매입 그리고 이미 이사를 들어간 후에 고민하는 경우이다. 물론 집을 덮어씌워야 하는 퓨미게이션을 해야 하기도 하지만 상한 나무를 교체하고 부분적으로 약을 뿌리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터마이트는 페인트가 벗겨진 죽은 나무만을 먹는다. 그러므로 부분 리페어 역시 집을 고스란히 상하게 내버려두는 것 보다는 지속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집을 사게 되면 프로퍼티 택스를 내야하고 일 년에 2번만 내면된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세금 고지서를 받고 당황하게 된다. 이때 처음에 받은 세금 고지서는 지금까지 셀러가 내고 있던 세금 고지서이다. 예를 들어 셀러가 70만 달러 가치로 세금을 내고 있다가 바이어에게 90만 달러에 팔았을 경우, 처음에 온 고지서는 전에 셀러가 내고 있던 70만에 대한 것이고, 그 이후에 차액 20만 달러에 대한 세금이 다시 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Supplemental Tax라고 한다. 그리고 이 Supplemental Tax는 집 매입 후 단 한 번만 내는 One time 텍스라는 것을 꼭 기억 해 두자. 그렇기 때문에 바이어는 집을 사고 첫해에는 세금을 자꾸만 내는 것 같고, 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지만, 이는 정상이다. 또한 낸 세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넷째, 집을 사고 한참이 지났는데 재산세를 받아보니 집을 산 바이어의 이름이 아닌 집을 판 셀러의 이름으로 세금 고지서를 받았을 경우이다. 가끔 어떤 이들은 본인의 이름이 아니라고 그냥 무시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름이 틀려도 집 주소가 같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카운티에 확인하도록 하자. 무심코 지나쳤다가 이자까지 더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섯째, 집 매입 그리고 이사하고 나니 여기저기에서 편지가 너무 많이 온다. 어떤 이는 돈을 내라는 편지에 순순히 다 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과 버려도 되는 정크메일이 있으므로 확인이 힘들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의를 하도록 한다. 내 집 장만은 기약없이 치솟는 렌트비에서 해방되는 일이고, 비록 모기지 페이먼트는 내지만 이를 통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좋은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한다.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고, 이를 통해 재산 증식을 이루고, 은퇴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크고 작은 고민 거리는 혼자서 속 앓이 하지 말고 필자와 같은 부동산 전문인에게 물어보고 속 시원한 답변을 듣고 고민에서 빨리 해방되자...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이재근 (아이교회)
2019-05-01 마음다함과 가인의 낯빛
얼마전 샌프란시스코의 힐튼 호텔에선 독특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참석자의 많은 수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기업 종사자들 이었지만, 그 컨퍼런스의 주제가 흥미롭게도 '명상'이었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된 위즈덤 2.0., 기술과 지혜의 만남을 추구하며 명상의 유익을 전해온 이 컨퍼런스는 마치 검색기계가 되어버린 50억 지구인들에게 바깥 세상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열고 그 내면 세계를 검색하라 강권한다. 이를 위해 명상을 통한 '마음다함 (mindfulness)'의 소중함을 삶속에 간직하라며 말이다. '마음다함'…, 그 내면으로의 여행이 주는 유익은 많을 것이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자기자신과의 진솔한 만남이다. 어찌 생각하면 놀랍기도 하다. 태어나서 부터 나 자신이 아닌 적 없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만나지도 알지도 못한채 살아간다는 것. 더우기 치열한 경쟁속에 그 누군가 보다 특별하고 뛰어나기를 애쓰며 상황 따라 수많은 나를 만들어야 하는 요즘이기에 참된 나와의 만남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졌고, 소위 '정체성 과잉'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음 깊은 곳 숨겨진 진짜 자신과의 만남을 향한 갈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오죽하면 21세기 첨단기술을 살아내는 이들 조차 단순한 머무름 속에 '마음다함'을 이야기 하게 되었을까? 참된 자아를 향한 '마음다함'은, 한편, 단순히 자기안에 머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깊은 내면의 검색은 마치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인 듯 여겨온 우리에게 타인역시 똑같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들의 내면검색이 온통 '나! 나! 나!'로 끝날 것이라면 그 마음다함의 수행은 그저 고상한 자기성취의 취미로 끝날 것이고 어떤 상황에도 '내가 뭘? 내가 어때서?'라며 타인을 향한 배려와 겸손을 잃어버린 사람을 길러내게 될 것이다. 창세기, 그 태초 이야기의 첫머리는 상반되는 두가지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창조세계의 아름다움과 사람안에 심긴 거짓과 미움, 그리고 살인의 추억… 유독 안타까운 장면으로 떠올리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창세기 4장)는 사람의 깊은 곳에 자리한 '나'중심의 마음이 얼마나 큰 비극을 만들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얻음'이란 이름부터 특별했던 가인은 고작 '수증기, 헛됨'이란 뜻을 지닌 아벨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사실을 이해하거나 용납할 수 없었다. 그의 안색은 변했고, 눈은 내리깔았으며 하나님을 쳐다보지 않았다. 그 마음은 온통 '내가 왜? 내것이 어때서?' 라는 분함으로 가득했고, 결국엔 인류 최초의 형제간 살인이란 사건으로 귀결되었다. 감히 '수증기'같은 주제에… 라는 아벨을 향한 그의 낯빛과 함께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늘 그 얼굴빛으로 드러난다. 사람의 깊은 속과 겉표면은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분주한 일상과 치열한 경쟁은 우리에게 다양한 얼굴을 지니라 강요하지만, '마음다함'은 오히려 우리의 깊음속 그 한 사람을 진실되이 만나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중심이 온통 나 자신이라 믿는 어리석음을 넘어 타인과 그 마음을 향한 용납으로 나아가는 것, '마음다함'은 그렇게 가인의 낯빛을 극복해가는 소중한 영적 여정의 길벗이 되어질 것이다. 그러기에 오늘도 잠잠히 내 안의 나를 검색해 보자. 그 깊음 가운데 만나는 내가 결국 나를 자유케 할 것이기에… 이재근 iChurch of Silicon Valley 담임목사
2019-05-01 마음다함과 가인의 낯빛
얼마전 샌프란시스코의 힐튼 호텔에선 독특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참석자의 많은 수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기업 종사자들 이었지만, 그 컨퍼런스의 주제가 흥미롭게도 '명상'이었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된 위즈덤 2.0., 기술과 지혜의 만남을 추구하며 명상의 유익을 전해온 이 컨퍼런스는 마치 검색기계가 되어버린 50억 지구인들에게 바깥 세상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열고 그 내면 세계를 검색하라 강권한다. 이를 위해 명상을 통한 '마음다함 (mindfulness)'의 소중함을 삶속에 간직하라며 말이다. '마음다함'…, 그 내면으로의 여행이 주는 유익은 많을 것이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자기자신과의 진솔한 만남이다. 어찌 생각하면 놀랍기도 하다. 태어나서 부터 나 자신이 아닌 적 없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만나지도 알지도 못한채 살아간다는 것. 더우기 치열한 경쟁속에 그 누군가 보다 특별하고 뛰어나기를 애쓰며 상황 따라 수많은 나를 만들어야 하는 요즘이기에 참된 나와의 만남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졌고, 소위 '정체성 과잉'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음 깊은 곳 숨겨진 진짜 자신과의 만남을 향한 갈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오죽하면 21세기 첨단기술을 살아내는 이들 조차 단순한 머무름 속에 '마음다함'을 이야기 하게 되었을까? 참된 자아를 향한 '마음다함'은, 한편, 단순히 자기안에 머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깊은 내면의 검색은 마치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인 듯 여겨온 우리에게 타인역시 똑같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들의 내면검색이 온통 '나! 나! 나!'로 끝날 것이라면 그 마음다함의 수행은 그저 고상한 자기성취의 취미로 끝날 것이고 어떤 상황에도 '내가 뭘? 내가 어때서?'라며 타인을 향한 배려와 겸손을 잃어버린 사람을 길러내게 될 것이다. 창세기, 그 태초 이야기의 첫머리는 상반되는 두가지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창조세계의 아름다움과 사람안에 심긴 거짓과 미움, 그리고 살인의 추억… 유독 안타까운 장면으로 떠올리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창세기 4장)는 사람의 깊은 곳에 자리한 '나'중심의 마음이 얼마나 큰 비극을 만들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얻음'이란 이름부터 특별했던 가인은 고작 '수증기, 헛됨'이란 뜻을 지닌 아벨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사실을 이해하거나 용납할 수 없었다. 그의 안색은 변했고, 눈은 내리깔았으며 하나님을 쳐다보지 않았다. 그 마음은 온통 '내가 왜? 내것이 어때서?' 라는 분함으로 가득했고, 결국엔 인류 최초의 형제간 살인이란 사건으로 귀결되었다. 감히 '수증기'같은 주제에… 라는 아벨을 향한 그의 낯빛과 함께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늘 그 얼굴빛으로 드러난다. 사람의 깊은 속과 겉표면은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분주한 일상과 치열한 경쟁은 우리에게 다양한 얼굴을 지니라 강요하지만, '마음다함'은 오히려 우리의 깊음속 그 한 사람을 진실되이 만나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중심이 온통 나 자신이라 믿는 어리석음을 넘어 타인과 그 마음을 향한 용납으로 나아가는 것, '마음다함'은 그렇게 가인의 낯빛을 극복해가는 소중한 영적 여정의 길벗이 되어질 것이다. 그러기에 오늘도 잠잠히 내 안의 나를 검색해 보자. 그 깊음 가운데 만나는 내가 결국 나를 자유케 할 것이기에… 이재근 iChurch of Silicon Valley 담임목사
황종연 (기무도)
2019-05-01 노화(老化)를 촉진시키는 것
덕(德)이 극치에 다다른 사람들은 병들기 전에 다스리고, 평범한 사람은 병든 후에 다스린다고 의서 동의보감은 논하고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식품들 단 음식, 술, 불에 탄 고기, 짠 음식, 가공육, 매운 음식, 붉은색 고기, 에너지음료와 레모네이드 등 산성음료이며 치아의 에나멜을 더욱 손상시킨다. 치아의 건강은 삶과 젊음유지의 첫째이다. 커피와 홍차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모든 음식은 몸안에 수분을 빼낸다. 수분이 부족 해지면 피부가 늙어 보이며, 트렌스지방은 심장병을 유발시키고 피부 콜라겐도 파괴시킨다. 또한 염증반응 밎 여드름이 나기쉽고 자외선에 취약해지고 피부노화를 부추킨다. -40세가 넘으면 기억해두어야 할 식사지침 음식을 선택할 때 소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반드시 식사량을 조절하고 과식은 하지말고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고 천천히 타액이 충분히 섞이도록 하며 식사중 육류 섭취는 반드시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며 식사 후에는 몸을 움직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 시카코 마이겔리스 병원 메이어 박사는 연구에서, 침 속에 분비된 아밀라제(효소량)를 검사한 결과 70대 노인은 20대보다 30배나 적다고 나타났다고 한다. 이 연구보고는 항산화 효소 밎 소화효소, 대사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한다고 밝힌 것이다. 한의서 '영추경' 에서는 50대에 간기가 쇠약하기 시작하여 간엽이 엷어지며 담즙도 줄며, 60대는 심기가 쇠약하여 근심, 슬픔이 많으며 혈기가 약해지고 눕기를 좋아하며, 70대는 비(脾)기가 약하기 때문에 피부가 마른다. 80대는 간기가 쇠약해지고, 90대는 신(腎)기가 마르고 경맥도 허해진다고 했다.또한 한의서 '소문'의 기록을 보면 40대가 되면 음기가 절반이 되며 동작이 느려지고, 50대가 되면 몸이 무겁고 청각과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 60대는 성적기능이 약해지고 기운이 몹시 쇠약해지고 자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요즘은 영양과 위생의 발전으로 예전의 건강 나이보다 젊어졌으니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변화가 올 수 밖에 없으므로, 무엇보다 중년이후 자신의 건강 관리는 가족과 사회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노화가 진행되는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때문에 세포가 손상을 입어 노화가 일어난다는 의견이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1주일에 3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9년 젊다는 것과, 고강도 운동할 때 활성산소가 활발하게 발생된다는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노화를 방지하는 운동법은, 고강도의 폭발적인 힘을 요구하는 운동은 적게 하고 장기간 규칙 적으로 중간 정도 힘을 쓰며 운동하는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나이가 들면 꼭 명심해야 할 규칙이 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2019-05-01 노화(老化)를 촉진시키는 것
덕(德)이 극치에 다다른 사람들은 병들기 전에 다스리고, 평범한 사람은 병든 후에 다스린다고 의서 동의보감은 논하고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식품들 단 음식, 술, 불에 탄 고기, 짠 음식, 가공육, 매운 음식, 붉은색 고기, 에너지음료와 레모네이드 등 산성음료이며 치아의 에나멜을 더욱 손상시킨다. 치아의 건강은 삶과 젊음유지의 첫째이다. 커피와 홍차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모든 음식은 몸안에 수분을 빼낸다. 수분이 부족 해지면 피부가 늙어 보이며, 트렌스지방은 심장병을 유발시키고 피부 콜라겐도 파괴시킨다. 또한 염증반응 밎 여드름이 나기쉽고 자외선에 취약해지고 피부노화를 부추킨다. -40세가 넘으면 기억해두어야 할 식사지침 음식을 선택할 때 소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반드시 식사량을 조절하고 과식은 하지말고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고 천천히 타액이 충분히 섞이도록 하며 식사중 육류 섭취는 반드시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며 식사 후에는 몸을 움직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 시카코 마이겔리스 병원 메이어 박사는 연구에서, 침 속에 분비된 아밀라제(효소량)를 검사한 결과 70대 노인은 20대보다 30배나 적다고 나타났다고 한다. 이 연구보고는 항산화 효소 밎 소화효소, 대사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한다고 밝힌 것이다. 한의서 '영추경' 에서는 50대에 간기가 쇠약하기 시작하여 간엽이 엷어지며 담즙도 줄며, 60대는 심기가 쇠약하여 근심, 슬픔이 많으며 혈기가 약해지고 눕기를 좋아하며, 70대는 비(脾)기가 약하기 때문에 피부가 마른다. 80대는 간기가 쇠약해지고, 90대는 신(腎)기가 마르고 경맥도 허해진다고 했다.또한 한의서 '소문'의 기록을 보면 40대가 되면 음기가 절반이 되며 동작이 느려지고, 50대가 되면 몸이 무겁고 청각과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 60대는 성적기능이 약해지고 기운이 몹시 쇠약해지고 자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요즘은 영양과 위생의 발전으로 예전의 건강 나이보다 젊어졌으니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변화가 올 수 밖에 없으므로, 무엇보다 중년이후 자신의 건강 관리는 가족과 사회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노화가 진행되는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때문에 세포가 손상을 입어 노화가 일어난다는 의견이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1주일에 3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9년 젊다는 것과, 고강도 운동할 때 활성산소가 활발하게 발생된다는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노화를 방지하는 운동법은, 고강도의 폭발적인 힘을 요구하는 운동은 적게 하고 장기간 규칙 적으로 중간 정도 힘을 쓰며 운동하는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나이가 들면 꼭 명심해야 할 규칙이 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이베트 리 (이베트 리 변호사)
2019-05-01 Advance Parole (AP) 신청에 관한 이민국 규정
Advance Parole (‘AP’)이란 미국 내에서 신분 변경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 (‘I-485’) 을 제출한 경우, 영주권을 발급 받을 때까지 자유롭게 해외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서류입니다. AP는 취업허가서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 혹은 줄여서 EAD) 카드에 표기되어 combo card 형태로 발행되거나, 별도의 AP서류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Combo card의 경우, 카드 하단에 ‘SERVES AS I-512 ADVANCE PAROLE’ 이라 표기 되어 이 문구가 새겨진 카드를 발급받거나, 별도의 AP 서류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영주권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유롭게 해외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I-485를 제출한 경우 AP가 발행되기 전에 미국에서 출국하면 I-485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I-485가 거부됩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L-1, L-2, H-1B, 혹은 H-4의 신분과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있고, I-485 제출 후에 AP가 발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여행 후 미국으로 재입국하게 되면, 소지하고 있는 유효한 L-1, L-2, H-1B 혹은 H-4 비자를 가지고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국에서 별도의 사전 공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한 정책에 의하면, L-1, L-2, H-1B 혹은 H-4 비자 소유자가, AP가 승인되기 전에 출국하고, 소지한 비자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에, I-485는 그대로 심사를 해주지만, AP 신청서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하여 AP 승인 이전에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면, 유효한 L-1, L-2, H-1B, 혹은 H-4 비이민 신분 및 비자를 가진 신청자들은 이미 제출한 AP 신청서만 취소가 될 뿐, I-485 가 취소되지 않습니다. 미국 재입국후, 아무 불이익 없이 AP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실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민국 수수료도 따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L-1, L-2, H-1B, 혹은 H-4 신분과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I-485 신청자는 AP 를 발급 받기 전에는 미국에서 출국하시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민국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AP 승인을 받기 이전에 미국 밖으로 여행하는 모든 AP신청자에 대하여, AP 승인을 거부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더욱이 불법 체류를 한 경우에는, 해외 여행을 계획시에 이민 전문 변호사와 전문 상담을 하시어 불이익을 예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내용은 법률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법률 조언은 변호사와 개별 상담을 통하여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9-05-01 Advance Parole (AP) 신청에 관한 이민국 규정
Advance Parole (‘AP’)이란 미국 내에서 신분 변경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 (‘I-485’) 을 제출한 경우, 영주권을 발급 받을 때까지 자유롭게 해외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서류입니다. AP는 취업허가서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 혹은 줄여서 EAD) 카드에 표기되어 combo card 형태로 발행되거나, 별도의 AP서류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Combo card의 경우, 카드 하단에 ‘SERVES AS I-512 ADVANCE PAROLE’ 이라 표기 되어 이 문구가 새겨진 카드를 발급받거나, 별도의 AP 서류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영주권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유롭게 해외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I-485를 제출한 경우 AP가 발행되기 전에 미국에서 출국하면 I-485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I-485가 거부됩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L-1, L-2, H-1B, 혹은 H-4의 신분과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있고, I-485 제출 후에 AP가 발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여행 후 미국으로 재입국하게 되면, 소지하고 있는 유효한 L-1, L-2, H-1B 혹은 H-4 비자를 가지고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국에서 별도의 사전 공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한 정책에 의하면, L-1, L-2, H-1B 혹은 H-4 비자 소유자가, AP가 승인되기 전에 출국하고, 소지한 비자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에, I-485는 그대로 심사를 해주지만, AP 신청서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하여 AP 승인 이전에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면, 유효한 L-1, L-2, H-1B, 혹은 H-4 비이민 신분 및 비자를 가진 신청자들은 이미 제출한 AP 신청서만 취소가 될 뿐, I-485 가 취소되지 않습니다. 미국 재입국후, 아무 불이익 없이 AP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실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민국 수수료도 따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L-1, L-2, H-1B, 혹은 H-4 신분과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I-485 신청자는 AP 를 발급 받기 전에는 미국에서 출국하시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민국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AP 승인을 받기 이전에 미국 밖으로 여행하는 모든 AP신청자에 대하여, AP 승인을 거부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더욱이 불법 체류를 한 경우에는, 해외 여행을 계획시에 이민 전문 변호사와 전문 상담을 하시어 불이익을 예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내용은 법률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법률 조언은 변호사와 개별 상담을 통하여 받으시길 바랍니다.
박성보 (전 기자협회)
2019-05-01 공짜표 있어요?
학창시절 동네 극장에서 일하는 삼촌을 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학교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당연했다. 새 영화가 들어오면 그는 어김없이 초대권을 얻어와 친한 친구들에게 나눠주곤 했기 때문이다. 당시 영화관람료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영화를 공짜로 본다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어깨를 으쓱해 하던 기억이 난다. 수 십년이 지난 오늘날 그것도 미국땅에서도 이 공짜표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다. 본국 연예인들의 공연이나 문화단체들의 정기공연등 북가주에서만 매년 수 십개의 공연이 있지만, 입장권을 정상적으로 구입해서 관람하는 경우가 평균 50%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북가주 한인 인구가 LA나 뉴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거니와, 그나마 홍보매체나 인적자원을 어느정도 갖춘 한인언론사들이 그동안 공연사업을 방만하게 운영한 탓도 있다. 입장권 예매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르지 못하면 당일 공연장 분위기를 고려해 막판에 무료로 입장권을 뿌리는 것이 관례가 되어 버렸다. 이왕 수익성은 포기하더라도 공연이라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공짜표가 남발하게 되면서 제대로 돈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본인만 억울하게 샀다고 후회하며, 다음 공연은 공연 당일까지 버티거나 대놓고 주최측에 무료입장권을 요구하기도 한다. 문제는 주최측이 이렇게 수익성 없는 공연을 아예 기획조차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점점 좋은 공연, 볼만한 무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류붐을 타고 젊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LA지역 공연만하고 바로 본국으로 돌아가고 만다. 북가주는 지금까지의 통례상 공연 성공율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연예기획사들이 하고 있는 듯 하다. 본국의 웬만한 인기가수의 공연을 준비하다 보면 흥행성공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공연장 렌트비, 가수나 일행들의 항공료와 숙식비, 가수에게 주어지는 개런티(출연료), 홍보비 등 지출비용이 만만치 않다. 1천석 규모의 극장에 50%의 유료관객(1인 $70 기준)이 있어야 그나마 공연의 손익분기점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과연 요즘같은 불경기에 2인 기준 $150 이상의 입장권을 구입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하는 것도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딜레마다. 북가주 한인사회의 공연문화는 이렇듯 수익성 창출이라는 마지노선에 걸려 점점 위축되고 있다. 그나마 인근 카지노에서 무료공연이라는 얄팍한 상술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기는 하다. 문화단체들도 공연계획을 축소시켜 한인교회나 소극장에서의 공연으로 대체하고, 행사팜플렛도 광고주들의 기피로 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흔히들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예술인들의 무대가 별로 없다고 불만들을 말한다.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이 만든다. 자녀들의 학교에서 하는 학예회 수준의 공연에는 정당하게 입장권을 사면서, 수십배의 비용이 드는 연주회에 공짜표를 원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공연문화를 위축시키는 무료 입장권 제도를 다시한번 생각 해 볼 때가 되었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2019-05-01 공짜표 있어요?
학창시절 동네 극장에서 일하는 삼촌을 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학교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당연했다. 새 영화가 들어오면 그는 어김없이 초대권을 얻어와 친한 친구들에게 나눠주곤 했기 때문이다. 당시 영화관람료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영화를 공짜로 본다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어깨를 으쓱해 하던 기억이 난다. 수 십년이 지난 오늘날 그것도 미국땅에서도 이 공짜표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다. 본국 연예인들의 공연이나 문화단체들의 정기공연등 북가주에서만 매년 수 십개의 공연이 있지만, 입장권을 정상적으로 구입해서 관람하는 경우가 평균 50%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북가주 한인 인구가 LA나 뉴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거니와, 그나마 홍보매체나 인적자원을 어느정도 갖춘 한인언론사들이 그동안 공연사업을 방만하게 운영한 탓도 있다. 입장권 예매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르지 못하면 당일 공연장 분위기를 고려해 막판에 무료로 입장권을 뿌리는 것이 관례가 되어 버렸다. 이왕 수익성은 포기하더라도 공연이라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공짜표가 남발하게 되면서 제대로 돈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본인만 억울하게 샀다고 후회하며, 다음 공연은 공연 당일까지 버티거나 대놓고 주최측에 무료입장권을 요구하기도 한다. 문제는 주최측이 이렇게 수익성 없는 공연을 아예 기획조차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점점 좋은 공연, 볼만한 무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류붐을 타고 젊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LA지역 공연만하고 바로 본국으로 돌아가고 만다. 북가주는 지금까지의 통례상 공연 성공율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연예기획사들이 하고 있는 듯 하다. 본국의 웬만한 인기가수의 공연을 준비하다 보면 흥행성공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공연장 렌트비, 가수나 일행들의 항공료와 숙식비, 가수에게 주어지는 개런티(출연료), 홍보비 등 지출비용이 만만치 않다. 1천석 규모의 극장에 50%의 유료관객(1인 $70 기준)이 있어야 그나마 공연의 손익분기점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과연 요즘같은 불경기에 2인 기준 $150 이상의 입장권을 구입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하는 것도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딜레마다. 북가주 한인사회의 공연문화는 이렇듯 수익성 창출이라는 마지노선에 걸려 점점 위축되고 있다. 그나마 인근 카지노에서 무료공연이라는 얄팍한 상술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기는 하다. 문화단체들도 공연계획을 축소시켜 한인교회나 소극장에서의 공연으로 대체하고, 행사팜플렛도 광고주들의 기피로 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흔히들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예술인들의 무대가 별로 없다고 불만들을 말한다.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이 만든다. 자녀들의 학교에서 하는 학예회 수준의 공연에는 정당하게 입장권을 사면서, 수십배의 비용이 드는 연주회에 공짜표를 원하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공연문화를 위축시키는 무료 입장권 제도를 다시한번 생각 해 볼 때가 되었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이베트 리 (이베트 리 변호사)
2019-04-02 부동산 거래 관련 사기와 대비책
부동산 거래에서 구매 자금은 대부분 전자송금 (EFT - Electronic Funds Transfer)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 과정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 FBI 통계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전자송금 관련 사기 사건 신고숫자가 그 전해에 비해 4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범죄 수법으로는, 부동산 에이전트나 에스크로 (escrow)회사의 이메일 서버 혹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여, 거래 당사자, 에스크로 회사 혹은 부동산 에이전트로 가장하여, 부동산 구입자들이 범인들의 계좌, 주로 미국 밖에 있는 계좌로 구매 자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범인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송금설명서를 만들고, 도용한 회사 로고와 정보 등을 고도의 수법으로 사용하여 부동산 거래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취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능한 한 전신/전자 송금 방식을 피하고, 은행발행 자기앞수표 (cashier's check)으로 지급하며, 영수증을 받도록 합니다. 소액 거래의 경우에도, 수표 (check)이나 신용카드 (credit card)를, 본인이나 대리인이 에스크로 회사에 직접 전달하고, 꼭 영수증을 받습니다. 2. 에스크로 회사의 전화번호 혹은 계좌 번호 (account number)를 부동산 거래를 시작할 때 받아놓고, 거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번호들만을 사용합니다. 3. 이메일이나 전화로, 전신송금에 대한 지시가 바뀌는 경우에, 거래 시작 시에 받아두었던 부동산 에이전트나 에스크로 담당자의 연락처로 연락을 취하여, 새로운 지시가 있음을 확인한 뒤에 송금하도록 합니다. 4. 개인 정보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 혹은 그 외의 재정 세부 사항) 는, 개인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전송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정보는 암호화된 이메일등 안전한 경로를 통해 전달하거나,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혹시라도 피해를 당하신 경우, 해당 금융기관과 FBI에 즉시 연락을 취하여 송금을 멈추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이베트리 (Yvette Lee) 대표 변호사 Principal Attorney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골든 게이트 법대, J.D. -오하이오 주립대, 도시계획학 석사 -이화 여자대학, 정치외교학 학사 최완혁 (Sean Onehyug Choi) 변호사 Associate Attorney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캘리포니아 버클리 법대, J.D. -듀크대학, 경제학/심리학 학사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Judicial Extern
2019-04-02 부동산 거래 관련 사기와 대비책
부동산 거래에서 구매 자금은 대부분 전자송금 (EFT - Electronic Funds Transfer)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 과정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 FBI 통계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전자송금 관련 사기 사건 신고숫자가 그 전해에 비해 4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범죄 수법으로는, 부동산 에이전트나 에스크로 (escrow)회사의 이메일 서버 혹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여, 거래 당사자, 에스크로 회사 혹은 부동산 에이전트로 가장하여, 부동산 구입자들이 범인들의 계좌, 주로 미국 밖에 있는 계좌로 구매 자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범인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송금설명서를 만들고, 도용한 회사 로고와 정보 등을 고도의 수법으로 사용하여 부동산 거래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취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능한 한 전신/전자 송금 방식을 피하고, 은행발행 자기앞수표 (cashier's check)으로 지급하며, 영수증을 받도록 합니다. 소액 거래의 경우에도, 수표 (check)이나 신용카드 (credit card)를, 본인이나 대리인이 에스크로 회사에 직접 전달하고, 꼭 영수증을 받습니다. 2. 에스크로 회사의 전화번호 혹은 계좌 번호 (account number)를 부동산 거래를 시작할 때 받아놓고, 거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번호들만을 사용합니다. 3. 이메일이나 전화로, 전신송금에 대한 지시가 바뀌는 경우에, 거래 시작 시에 받아두었던 부동산 에이전트나 에스크로 담당자의 연락처로 연락을 취하여, 새로운 지시가 있음을 확인한 뒤에 송금하도록 합니다. 4. 개인 정보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 혹은 그 외의 재정 세부 사항) 는, 개인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전송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정보는 암호화된 이메일등 안전한 경로를 통해 전달하거나,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혹시라도 피해를 당하신 경우, 해당 금융기관과 FBI에 즉시 연락을 취하여 송금을 멈추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도록 합니다. 이베트리 (Yvette Lee) 대표 변호사 Principal Attorney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골든 게이트 법대, J.D. -오하이오 주립대, 도시계획학 석사 -이화 여자대학, 정치외교학 학사 최완혁 (Sean Onehyug Choi) 변호사 Associate Attorney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캘리포니아 버클리 법대, J.D. -듀크대학, 경제학/심리학 학사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Judicial Extern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19-04-02 셀러의 디스클로저 란 무엇인가?
간단히 풀어서 설명 하자면, 셀러가 집을 구매한 순간부터 거주하는 동안의 주택 상태, 여건 그리고 그 집의 히스토리 특히 공사나 수리 등등의 내력을 집을 사게 될 바이어게게 서면으로 작성해서 알리고 고지 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셀러의 디스클로저는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셀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해당 주택뿐 아니라 주택의 위치, 커뮤니티 및 지역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디스클로저 작성시 집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는 한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 상세하게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부주의하거나 의도적으로 주택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사실을 숨길 경우 나중에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종종 셀러가 사소하다고 지레짐작하여 바이어에게 고지를 하지 않아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우선 셀러가 알고 있는 집의 상태를 고지하는 Transfer Disclosure Statement 와 Seller Property Questionnaire는 반드시 셀러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고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집 상태에 있어서 의심이 될 만한 점이 있다면 다 고지를 하고 또한 미리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재점검하고 간단한 것은 고쳐 시장에 내놓는 것이 좋다. 집의 상태를 고지했다고 해서 꼭 고쳐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숨기지 말고 바이어에게 알려주는 것이 나중에 서로 문제가 안 된다. 다음으로 고지해야 할 사항은 건강이나 안전에 관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1971년 전에 지은 집들은 납 성분이 있는 페인트를 사용했는데 이 부분은 법적으로 고지를 해야 한다. 그외 석면, 포름알데히드, 라돈 개스 등 여러 가지 건강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자연 재해에 관한 보고서도 중요하다. 보통 제3 기관에서 나오는 보고서를 제공함으로 상시 침수지역이거나 산불지역 또는 힐 사이드, 지진 지역 등등을 바이어에게 고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수리를 했거나 문제가 된 점들, 특히 퍼밋 없이 주택을 개조, 증축을 했을 경우에는 꼭 고지해야 한다. 주택 상태 이외에도 고지해야 할 것이 더 있다. 가령 최근 3년 안에 해당 주택 안에서 누가 사망했는지 여부, 타운홈이면 층간 소음이 있는지 옆집에 개나 사람이 시끄럽게 하는지 등을 고지해야 한다. 주위의 도로, 공항, 상업 시설 등으로 인한 소음이 있는지 여부도 고지해야 한다. 만약 주택이 HOA에 속해 있다면 HOA 재정상태 등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령 HOA 공공시설이 노후화되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서 몇 개월 안에 HOA 관리비가 대폭 상승한다든지 그에 상응하는 Special assessment fee를 별도로 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지를 하지 않았다면 바이어 입주 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셀러에게 클레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워낙 법적 분쟁이 많아지다 보니 더 많이 그리고 자세히 고지하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성심 성의껏 다 고지를 한다면 오히려 바이어 입장에서는 성의없이 고지서를 작성해서 보내는 셀러보다는 더 신뢰를 할 수가 있다. 특히 디스클로저에 대한 법적 소송은 매매후 2년, 길게는 3년까지 가능 하므로 디스클로저를 작성 할때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숨김없이 모조리 꼼꼼하게 밝혀야 한다. 물론 이런 예민한 부분들도 역시 필요하면 해당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주택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는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크든 작든 모두 고지하는 것이 향후 법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2019-04-02 셀러의 디스클로저 란 무엇인가?
간단히 풀어서 설명 하자면, 셀러가 집을 구매한 순간부터 거주하는 동안의 주택 상태, 여건 그리고 그 집의 히스토리 특히 공사나 수리 등등의 내력을 집을 사게 될 바이어게게 서면으로 작성해서 알리고 고지 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셀러의 디스클로저는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셀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해당 주택뿐 아니라 주택의 위치, 커뮤니티 및 지역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디스클로저 작성시 집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는 한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 상세하게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부주의하거나 의도적으로 주택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사실을 숨길 경우 나중에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종종 셀러가 사소하다고 지레짐작하여 바이어에게 고지를 하지 않아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우선 셀러가 알고 있는 집의 상태를 고지하는 Transfer Disclosure Statement 와 Seller Property Questionnaire는 반드시 셀러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고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집 상태에 있어서 의심이 될 만한 점이 있다면 다 고지를 하고 또한 미리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재점검하고 간단한 것은 고쳐 시장에 내놓는 것이 좋다. 집의 상태를 고지했다고 해서 꼭 고쳐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숨기지 말고 바이어에게 알려주는 것이 나중에 서로 문제가 안 된다. 다음으로 고지해야 할 사항은 건강이나 안전에 관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1971년 전에 지은 집들은 납 성분이 있는 페인트를 사용했는데 이 부분은 법적으로 고지를 해야 한다. 그외 석면, 포름알데히드, 라돈 개스 등 여러 가지 건강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자연 재해에 관한 보고서도 중요하다. 보통 제3 기관에서 나오는 보고서를 제공함으로 상시 침수지역이거나 산불지역 또는 힐 사이드, 지진 지역 등등을 바이어에게 고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수리를 했거나 문제가 된 점들, 특히 퍼밋 없이 주택을 개조, 증축을 했을 경우에는 꼭 고지해야 한다. 주택 상태 이외에도 고지해야 할 것이 더 있다. 가령 최근 3년 안에 해당 주택 안에서 누가 사망했는지 여부, 타운홈이면 층간 소음이 있는지 옆집에 개나 사람이 시끄럽게 하는지 등을 고지해야 한다. 주위의 도로, 공항, 상업 시설 등으로 인한 소음이 있는지 여부도 고지해야 한다. 만약 주택이 HOA에 속해 있다면 HOA 재정상태 등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령 HOA 공공시설이 노후화되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서 몇 개월 안에 HOA 관리비가 대폭 상승한다든지 그에 상응하는 Special assessment fee를 별도로 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지를 하지 않았다면 바이어 입주 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셀러에게 클레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워낙 법적 분쟁이 많아지다 보니 더 많이 그리고 자세히 고지하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성심 성의껏 다 고지를 한다면 오히려 바이어 입장에서는 성의없이 고지서를 작성해서 보내는 셀러보다는 더 신뢰를 할 수가 있다. 특히 디스클로저에 대한 법적 소송은 매매후 2년, 길게는 3년까지 가능 하므로 디스클로저를 작성 할때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숨김없이 모조리 꼼꼼하게 밝혀야 한다. 물론 이런 예민한 부분들도 역시 필요하면 해당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주택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는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크든 작든 모두 고지하는 것이 향후 법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폴김 (폴김 교정치과)
2019-04-02 40대 이상 치아 교정, 이 ‘4가지’ 기억하세요
치아교정을 받은 환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요인으로는 잇몸 건강, 그리고 치아 상실 예방에 대한 40대 이상의 인식 상승이 꼽히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용적 측면에 대한 관심 증가, 임플란트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역시 그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중장년층이 치아교정을 원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치아 사이의 벌어짐. 이가 들면 잇몸뼈는 점점 없어지고, 이로 인해 치아를 지탱하는 힘이 줄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흐트러지기 쉽죠. 이러한 노화가 찾아오는 중년층의 치아교정은 다음의 4가지를 기억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만성질환이 있다면 교정 전문의에게 꼭 알려주세요! 당뇨병이나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은 특히 치아교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치주 질환이 동반되면 교정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약 복용은 치아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치아를 발치했을 때 뼈조직이 괴사할 위험을 키우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본인이 현재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교정 전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2. 교정 전 충치 확인은 필수!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나면 치아를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 게 어려워 충치가 있는 채로 교정을 시작하면 충치가 악화되고 교정 결과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여부 역시 교정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교정 전문의를 찾으세요! 긴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치아교정을 원해도 시도하지 못하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 치아 이동 속도가 더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장년층은 보통 부분 교정만 받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답니다. 전체 치아 교정에 걸리는 시간이 약 2년 정도인데 반해 부분 치아교정은 빠르면 6개월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을 어떤 치과에서 받아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치과교정학회에서 인정한 교정 전문의가 있는 치과로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성이 높아 환자 개인 상태에 적합한 교정치료법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4. 치주교정도 고려할 수 있어요! 치주교정은 부정교합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교합력, 치아배열등으로 인해서 잇몸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 안정적인 잇몸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치료는 부분교정으로도 가능하며, 전체교정시에도 치주질환의 악화를 막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 교정의 경우 건강의 부분이 더 중요하기에 미용보다도 잇몸이나 치아의 건강의 목적으로 교정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2019-04-02 40대 이상 치아 교정, 이 ‘4가지’ 기억하세요
치아교정을 받은 환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요인으로는 잇몸 건강, 그리고 치아 상실 예방에 대한 40대 이상의 인식 상승이 꼽히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용적 측면에 대한 관심 증가, 임플란트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역시 그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중장년층이 치아교정을 원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치아 사이의 벌어짐. 이가 들면 잇몸뼈는 점점 없어지고, 이로 인해 치아를 지탱하는 힘이 줄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흐트러지기 쉽죠. 이러한 노화가 찾아오는 중년층의 치아교정은 다음의 4가지를 기억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만성질환이 있다면 교정 전문의에게 꼭 알려주세요! 당뇨병이나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은 특히 치아교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치주 질환이 동반되면 교정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약 복용은 치아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치아를 발치했을 때 뼈조직이 괴사할 위험을 키우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본인이 현재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교정 전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2. 교정 전 충치 확인은 필수!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나면 치아를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 게 어려워 충치가 있는 채로 교정을 시작하면 충치가 악화되고 교정 결과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여부 역시 교정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교정 전문의를 찾으세요! 긴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치아교정을 원해도 시도하지 못하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 치아 이동 속도가 더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장년층은 보통 부분 교정만 받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답니다. 전체 치아 교정에 걸리는 시간이 약 2년 정도인데 반해 부분 치아교정은 빠르면 6개월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을 어떤 치과에서 받아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치과교정학회에서 인정한 교정 전문의가 있는 치과로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성이 높아 환자 개인 상태에 적합한 교정치료법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4. 치주교정도 고려할 수 있어요! 치주교정은 부정교합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교합력, 치아배열등으로 인해서 잇몸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 안정적인 잇몸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치료는 부분교정으로도 가능하며, 전체교정시에도 치주질환의 악화를 막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 교정의 경우 건강의 부분이 더 중요하기에 미용보다도 잇몸이나 치아의 건강의 목적으로 교정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폴김 교정치과 전문의
이재근 (아이교회)
2019-04-02 천국에 심기운 사람들…
지난달 9일, 98세로 사망한 고 문동환 목사는 모진 독재의 세월을 저항하며 우리네 역사의 한복판에서 민주화를 이끌던 리더이자 선생이 었다. 1921년 만주땅 북간도 명동촌 태생인 문목사는 그의 형 고 문익환 목사, 시인 윤동주와 함께 유년 시절을 지내며 아버지 문재린 목사와 윤동주의 외숙 김약연의 영향으로 목사가 되는데, 문동환, 문익환, 송몽규와 윤동주등이 나고자란 북간도의 명동촌은 당시 독립항쟁과 기독교의 메카로 여겨지며 조선민족의 독립운동과 사상적 개혁을 이끌게 되는데… 100년전 북간도와 그곳 사람들을 살피며 복음서의 주요 무대인 갈릴리와 그 땅의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갈릴리는 흡사 오래전 우리네의 북간도와 같았다. 로마의 식민 통치하에 유대땅 북쪽 변방에 놓여진 땅. 하지만, 예수 당시 갈릴리는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이들의 고단한 삶의 자리였음에도 늘 깨어있음과 저항의 땅이었기에 마치 북간도의 그들 처럼 그렇게 복음서속 주요 인물들을 탄생시켰고,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이다. 흥미로운건 이들 역시 이종 형제 지간으로 어려서부터 왕래하며 지냈을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다. 명동촌의 그 아이들 처럼… 한편, 북간도와 갈릴리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좀더 들여다 보며 안타까워 지는 것은, 그 땅 자녀들의 삶이 고난과 아픔으로 점철된 것이다. 아름다운 시어(詩語)를 통해 민족을 깨우려 던 젊은 동주는 해방 직전 옥중에서 죽었고, 그의 친구 익환 역시 옥고를 치른 여파로 세상을 떠났으며, 몽규, 준하 등 그 친우들의 삶의 끝자락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광야의 소리라 불리던 세례 요한과 그의 육촌동생 예수는 어떠했을까? 세례 요한은 당시 유대왕 헤롯 안티파스를 비판한 이유로 옥고를 치르다 헤롯의 의붓딸 살로메의 요청에 목이 베어 죽는다. 고작 10대 소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이유였다. 익히 아는바 예수는 호된 매질과 채찍에 맞은 후 십자가에 달려 죽게된다. 많은 이들이 추앙했던 선지자와 메시야의 마지막 모습이라 하기엔 너무나 허망하고 절망스럽게…그렇게 말이다. 하지만…, 백년전 북간도의 그들과 이천년전 갈릴리 사람간의 공통분모가 실은 한가지 더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허무한 듯 보여진 그들의 생, 그들의 말과 글, 그들의 정신과 가르침은 긴 세월이 흘렀으나 단지 낡고 오래된 복음이 아닌 오늘의 말씀이 되고 나아가 미래의 지표가 되고 있음을…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묻는다면, 그 해답은 앞서 언급한 이들의 삶이 모두 하나님 나라의 씨앗되어 이땅에 심겨졌기 때문이리라. 즉, 그들은 모두 천국에 심기운 씨앗된 사람들 이라는 것이고, 심기웠기에 결실이 맺혀진 것이다. 예수믿어 낙원에 이를 소망역시 복음이겠지만, 자신들이 딛고 살아간 바로 그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포하고, 바로 그 나라를 살아가고자 애쓰고 힘쓴 이들의 삶을 돌이켜보며 우리 역시 그들처럼 하나님 나라의 작은 씨앗되어 저 하늘 이전에 우선 이땅에 심기워 지기를 소망해 본다. 아마도 그런 소망에 윤동주는 다음과 같은 시어를 우리에게 남겼으리라. 십자가 . 윤동주 쫓아오든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2019-04-02 천국에 심기운 사람들…
지난달 9일, 98세로 사망한 고 문동환 목사는 모진 독재의 세월을 저항하며 우리네 역사의 한복판에서 민주화를 이끌던 리더이자 선생이 었다. 1921년 만주땅 북간도 명동촌 태생인 문목사는 그의 형 고 문익환 목사, 시인 윤동주와 함께 유년 시절을 지내며 아버지 문재린 목사와 윤동주의 외숙 김약연의 영향으로 목사가 되는데, 문동환, 문익환, 송몽규와 윤동주등이 나고자란 북간도의 명동촌은 당시 독립항쟁과 기독교의 메카로 여겨지며 조선민족의 독립운동과 사상적 개혁을 이끌게 되는데… 100년전 북간도와 그곳 사람들을 살피며 복음서의 주요 무대인 갈릴리와 그 땅의 사람들을 떠올려본다. 갈릴리는 흡사 오래전 우리네의 북간도와 같았다. 로마의 식민 통치하에 유대땅 북쪽 변방에 놓여진 땅. 하지만, 예수 당시 갈릴리는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이들의 고단한 삶의 자리였음에도 늘 깨어있음과 저항의 땅이었기에 마치 북간도의 그들 처럼 그렇게 복음서속 주요 인물들을 탄생시켰고, 그 중 대표적 인물이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이다. 흥미로운건 이들 역시 이종 형제 지간으로 어려서부터 왕래하며 지냈을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다. 명동촌의 그 아이들 처럼… 한편, 북간도와 갈릴리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좀더 들여다 보며 안타까워 지는 것은, 그 땅 자녀들의 삶이 고난과 아픔으로 점철된 것이다. 아름다운 시어(詩語)를 통해 민족을 깨우려 던 젊은 동주는 해방 직전 옥중에서 죽었고, 그의 친구 익환 역시 옥고를 치른 여파로 세상을 떠났으며, 몽규, 준하 등 그 친우들의 삶의 끝자락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광야의 소리라 불리던 세례 요한과 그의 육촌동생 예수는 어떠했을까? 세례 요한은 당시 유대왕 헤롯 안티파스를 비판한 이유로 옥고를 치르다 헤롯의 의붓딸 살로메의 요청에 목이 베어 죽는다. 고작 10대 소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이유였다. 익히 아는바 예수는 호된 매질과 채찍에 맞은 후 십자가에 달려 죽게된다. 많은 이들이 추앙했던 선지자와 메시야의 마지막 모습이라 하기엔 너무나 허망하고 절망스럽게…그렇게 말이다. 하지만…, 백년전 북간도의 그들과 이천년전 갈릴리 사람간의 공통분모가 실은 한가지 더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허무한 듯 보여진 그들의 생, 그들의 말과 글, 그들의 정신과 가르침은 긴 세월이 흘렀으나 단지 낡고 오래된 복음이 아닌 오늘의 말씀이 되고 나아가 미래의 지표가 되고 있음을…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묻는다면, 그 해답은 앞서 언급한 이들의 삶이 모두 하나님 나라의 씨앗되어 이땅에 심겨졌기 때문이리라. 즉, 그들은 모두 천국에 심기운 씨앗된 사람들 이라는 것이고, 심기웠기에 결실이 맺혀진 것이다. 예수믿어 낙원에 이를 소망역시 복음이겠지만, 자신들이 딛고 살아간 바로 그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포하고, 바로 그 나라를 살아가고자 애쓰고 힘쓴 이들의 삶을 돌이켜보며 우리 역시 그들처럼 하나님 나라의 작은 씨앗되어 저 하늘 이전에 우선 이땅에 심기워 지기를 소망해 본다. 아마도 그런 소망에 윤동주는 다음과 같은 시어를 우리에게 남겼으리라. 십자가 . 윤동주 쫓아오든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