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백인넘이 배가 난파되어 나무 파편 조각 하나 잡고 표류하다가 한 섬에 도착 했단다.

그런데 수 많은 원주민들이 나와 그를 환대하고 절을 하고 발을 씻기고 왕관을 씌우고 진수성찬을 차려

미녀들로 시중들게 하여 주더란다. 어리둥절한 백인에게 추장이 나와 "우리 섬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우리에게는  바다로 부터 온 사람을 왕으로 삼는 전통 있습니다. 부디 우리 왕이 되어 주십시오."

하더란다. 이게 왠 떡이냐 덥석 직위 했다라지.


그렇게 세월은 흘러 5년 째 되는 날 그 나라에는 커다란 무쇠솥이 걸리고 갑자기 왕궁으로 들이 닥친

전사들이 왕인 자신을 꽁꽁 묶어 끌어내어 된장을 바르고 춤을 추더란다. "어이 이넘 무엄하게

왕에게 무슨 무엄한 짓이냐"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니 추장이 나타나 그랬다데. "아 모르셨습니까?

우리나라 불문률이 오년 왕 해먹은 넘은 삶아 제사 지내는 것 입니다."  하더란다.


운명을 받아 드리고 수평선을 보니 어떤 넘이 쥬브 타고 섬으로 수영 쳐 오더란다. 그 섬 주위는

오년마다 물이 역류하여 배가 깨지는 곳이 였다고 하더라는 전설의 고향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통령을 왕처럼 모신다. 지지율은 고공이요. 국민은 통이 법법을 저질러도

파렴치하게 행동해도 다 묵과하여 준다. 오년 동안은 참아 주었는데 현재 짧아지는 추세이다.

지겨우면 탄핵이라는 도구가 제법 무리 없이 작동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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