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 시조 >백합꽃은 비에 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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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은 비에 젖지 않는다
쉴새없이 비가 온다
미꾸리 송사리 같은
길마다 판 웅덩이
낯 선 풍경 찾아들고
돌릴까 드는 내 발자국엔 하늘을 인 그림자도
아니었나 독도라
혼자인 줄 알았는데
차가운 눈물이
나뿐인 날 녹였네
멀다던 당신 가깝도록 더 멀어져 가시어
꿇었던 무릅 세워
이제 당신 놓습니다
당신의 족적마다
고인 눈물 입가심하며
갑니다 뜬구름만 채웠던 굴렁쇠를 굴리며
-교황 선종일 아침 芍苑 강 테레사님 글을 읽고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쉴새없이 비가 온다
미꾸리 송사리 같은
길마다 판 웅덩이
낯 선 풍경 찾아들고
돌릴까 드는 내 발자국엔 하늘을 인 그림자도
아니었나 독도라
혼자인 줄 알았는데
차가운 눈물이
나뿐인 날 녹였네
멀다던 당신 가깝도록 더 멀어져 가시어
꿇었던 무릅 세워
이제 당신 놓습니다
당신의 족적마다
고인 눈물 입가심하며
갑니다 뜬구름만 채웠던 굴렁쇠를 굴리며
-교황 선종일 아침 芍苑 강 테레사님 글을 읽고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작성일2023-01-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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