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브로콜리·양배추, 콩, 견과류, 아보카도 콩, 견과류, 아보카도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AKR20250109151700017_01_i_P4.jpg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브로콜리·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콩, 견과류, 아보카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섬유소가 소화될 때 생성되는 짧은사슬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이 건강한 인간 세포와 대장암 세포, 쥐의 장에서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이섬유는 건강한 식단에 중요한 부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식이섬유를 최소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미국인은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섬유소를 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여러 가지 짧은사슬지방산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들은 오랫동안 유전자 기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정확한 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장에서 생성되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짧은사슬지방산인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와 부티레이트(butyrate)가 건강한 인간 세포와 인간 대장암 세포, 쥐의 장에서 유전자 발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추적했다.

그 결과 프로피오네이트와 부티레이트가 세포 사멸(apoptosis)은 물론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에 직접 작용해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세포의 증식과 분화, 세포 사멸 조절은 암의 근원이 되는 무분별한 세포 성장을 방해하거나 제어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섬유질 섭취가 항암 효과가 있는 유전자 기능 조절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섬유질이 소화될 때 생성되는 짧은사슬지방산은 몸 전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질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에 후성유전학적 영향을 미쳐 항암 작용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메커니즘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나이더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식이섬유가 유전자에 어떻게 작용해 유익한 효과를 발휘하고 암 발생 시 무엇이 잘못되는지 알려준다며 이를 토대로 식단과 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식단에는 섬유질이 매우 부족하고, 이는 장내 미생물에 섬유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짧은사슬지방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천 0

작성일2025-01-09 20:32

강가딘님의 댓글

강가딘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나? 하지만 꼬송이속 벌레가 우글우글하다하여
안먹는 사람 많아지는 채소,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699 올해 착공예정인 논란의 새만금국제공항 근황 댓글[4] 인기글 pike 2025-01-27 762 0
63698 일본말은 아이누가 발음 할수 있었던 부여말 인기글첨부파일 짐라이 2025-01-27 424 1
63697 불법 이민자 추방, 학교와 마트 교회까지 다가온 이민자 단속 인기글 Fremont7 2025-01-27 672 0
63696 신채호나 일본의 동족동본이나 둘 다 맞는말 인기글 짐라이 2025-01-27 357 0
63695 자동 시민권 못받는 케이스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5-01-27 698 0
63694 킴 카다시안 따라 성형하다가 사망한 미국 인플루언서 인기글 pike 2025-01-27 762 0
63693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인기글 pike 2025-01-27 862 0
63692 '원칙'을 어겼던 BBC 자연다큐 제작진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750 5
63691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한국인의 가치관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802 4
63690 전세계 법원에서 선고된 최고 형량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739 2
63689 콜롬비아 불법이민자 추방비행기 입국거부로 트럼프 긴급조치 시행 댓글[2]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753 3
63688 압축해서 보는 인생그래프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739 1
63687 방치하는 남편, 불타오르는 아내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1047 3
63686 역대급 불륜 사건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1152 0
63685 신라시대 "원화"가 된 블랙핑크 제니 - ZEN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788 3
63684 새해 꼭 세워야 할 노후 대책과 택스 세미나 인기글첨부파일 JENNYLEE 2025-01-27 526 0
63683 업 이란 것의 정체 인기글 짐라이 2025-01-27 481 1
63682 맨손을 불 지지는 요리? 30년 일식 이자카야 주인이 자기 손을 지지며 요 인기글 히든에이 2025-01-27 638 0
63681 눈 착하게 뜨고 다니게 만드는 성격 개조 감옥 인기글 히든에이 2025-01-27 655 0
63680 사람을 찾습니다 인기글 궁굼이 2025-01-27 767 0
63679 나의 영어 Self Test (제 06 회) 댓글[1] 인기글 Mason할배 2025-01-27 452 0
63678 오요안나 입사동기 카톡 공개 인기글 pike 2025-01-27 1413 0
63677 오바마 불륜설 터짐 인기글 pike 2025-01-27 1221 0
63676 김완선 백댄서 없던 시절 인기글 pike 2025-01-27 978 0
63675 태국 "숨쉬기 힘들고 목구멍이 타는 느낌"…대규모 휴교령 인기글 pike 2025-01-27 882 0
63674 최근 드라마에서 같은 드레스 입은 채수빈,한지민 인기글 pike 2025-01-27 863 0
63673 英해리 왕자 부부 지긋지긋"…미국서도 왕따 된 까닭 인기글 pike 2025-01-27 852 0
63672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최초보도한 기자가 밝힌 취재내용 인기글 pike 2025-01-27 900 0
63671 최악의 수면자세 인기글 pike 2025-01-27 1091 1
63670 '동행' 올타임 레전드편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964 13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