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대신 쫀득한 유카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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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단호박이 주렁주렁 넝쿨째 영글어 가고 있어요
호박씨를 텃밭에 거름으로 준 씨에서 저절로 생겨난 호박
몇 봉사자들이 보수공사로 일을 한다고 해서 날씨도 더운데 뭘 할까하는데
단호박이 눈에 들어 왔어요 마침 식은밥도 있고, 작년에 친정어머니껫 주신
엿기름도 제법 남아 있어서 시장을 보지않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식혜를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한후 조금전 봉사자 분들께 갖다 드리고 왔어요
"아 정말 맛있네요! 이거 어떻게 만들어요?"
손님을 초대하면 늘 음료로 호박식혜를 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물어오는 질문들, 오늘도 예외없이 몇분이 물어왔어요
통상적으로 식혜 만드는 법과 큰 차이가 없는데 단호박이 들어가면
뭔가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알고보면 너무 쉬운데 한번 보지 않으면 막연하게 생각되는게 당연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체널에 한번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편집하게 되었어요
설탕대신 당 수치를 느리게 해주는 아가베시럽을 넣어 단맛을 냈어요
그리고 압력솥 재가열 선택으로 보온을 해서 시간도 2시간 정도 단축했어요
정말 맛도 좋을뿐 아니라 영양도 건강도 최고인 건강음료가 될거에요
단호박식혜
재료: 단호박 1/2개(삶았을 경우 4컵 정도)
엿기름 2컵, 식은밥 2공기, 아가베시럽 1/2컵(취향에 따라 더 넣어요)
물 4리터(1캘런)
만들기
1) 2컵의 엿기름과 동량의 물을 넣고 20분 정도 불립니다
2) 체에 불린 엿기름을 붓고 물을 부어가며 엿기름물을 걸러줍니다
3) 1시간 정도 앙금이 갈아 앉도록 둡니다
4) 윗물만 전기압력솥에 붓고 식은밥 2공기와 아가베시럽 2큰술을 넣고
5시간 정도 삭힙니다
5) 호박은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깍둑썰기 해서 7분 정도 쪄 줍니다
6) 5시간 후 삭힌 물을 꺼내어 호박을 밥알은 넣지말고 2컵을 붓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 줍니다
7) 큰 냄비에 삭힌 물과 곱게 갈은 호박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 줍니다
8) 식힌 후 아가베 시럽을 반컵 또는 2/3컵을 넣고 섞어 줍니다
단맛은 식성에 따라 가감할 수 있습니다
* 호박을 엿기름물과 밥을 삭힐때 같이 넣어 삭혀도 됩니다
그러나 호박을 넣지 않고 삭힐때 더 잘 삭혀지고 식혜의 향이
더 좋은것 같아서 저는 나중에 다 삭힌후 호박을 갈아서 넣습니다
제 입맛으로는 나중에 호박을 넣는게 더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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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8-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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