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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 도중
녹색 시그널을 보고 직진하던 중에,
건너편에서 911이 출동해서 좌회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911 응급차량을 확인하고 놀라서 약한 급한감이 있게 차를 멈추었는데
뒤에서 오던 차가 제 차를 뒤에서 심하게 들이받았습니다.

제 차는 뒷 범퍼를 바꿔야 할 만큼의 상황과 배기통이 떨어졌구요,
뒷차는 앞이 나가고, 엔진오일통이 터져서 오일이 흐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처음 겪는 사고에 어쩔줄을 모르고 가만히 서 있었는데요,
911직원들이 저희를 갓길쪽으로 인도한 후에 경찰을 부르고,
경찰이 올 때까지 다치진 않았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경찰이 온 후에 인수인계를 하고,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경찰은 길을 건너기 위해 서있던 목격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경찰은 상황설명을 모두 듣더니 저희쪽은 잘못이 없으니 걱정 말라고 했구요.
저희도 보험사측과 연락을 하고, 보험사측이 요구하는 상대방의 정보,
report No. 등을 자세히 적어서 보험회사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이 저희가 back-up을 했기때문에 사고가 난거라고 우긴다면서
보험회사측에서는 저희를 약간 의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보험을 처음 가입할때 기본 base만 가입해서 보험료도 좀 적게 내고 있는 실정이었거든요.
상대방 보험 회사는 AAA였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이틀이면 해결될 거라던 보험회사에서 오늘은 police report 가 올라는데 한달이 걸리니 무작정 기다리라고, 우리가 자차보험을 안들었기때문에 우리차에 대한 수리는 해줄 수 없으니 한달 뒤 police report가 뜨면 back-up을 했는지 확인 후 그 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저는 6월 초에 한국에 귀국을 합니다. 한달을 기다릴 정도로 여유가 많지도 않구요,
이런 상황에 잘못을 제가 뒤집어 쓸수도 있는 건가요?

보험회사에서는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는 느낌이고 귀찮아하는 게 역력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