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조가 머꼬하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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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머꼬하면요
노랫말이 온전하게 전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고구려에는 〈내원성가 來遠城歌〉·〈연양가 延陽歌〉·〈명주가 溟州歌〉 등의 가요가, 신라에서는 〈도솔가 兜率歌〉·〈회소곡 會蘇曲〉과 같은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불렀으며 백제에서도 〈선운산 禪雲山〉·〈무등산 無等山〉·〈방등산 方等山〉·〈지리산 智異山〉 등 자연을 노래하는 가요가 유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특히 신라에서는 한자를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하는 향찰이 창안되면서 지어진 향가가 오늘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러듯 흥얼거리던 노래가 고려조를 거쳐 조선에 이르러 영조대의 유명한 가객(歌客)인 이세춘(李世春)이란 사람이 만든 그 시절에 유행하는 노래곡조란 뜻의 <시절가조>란 말을 줄여
시조(時調)라 불리면서 우리 고유 전통 시 양식이 되었습니다.
시조는 각 줄이 4마디로 이뤄지며 이렇게 구성된 줄이 3줄이 되어야 하는데 이 3줄의 첫 줄을 초장,두째 줄을 중장,세째 줄을 종장이라 하며 이 모두를 <삼장>이라 합니다.
우리 말의 놀이 중 이름이나 어떤 대상을 두고 짓는 삼행시 놀이와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각 줄에 가감되어 씌여지는 말의 숫자만 잘 통제하면 됩니다.
이렇게 이뤄진 삼장의 각 줄(초,중,종장)에 놓여져야 할 4마디 말들은 3자나 4자 내외로 구성 되어야 하는데 특별하게 종장(3째줄)은 첫마디가 꼭 3자로 된 말이 씌어져야하며 두째 마디는 5자에서 7자내외로 된 말이 들어가야 합니다.그 다음 세째,네째 마디는 3자나 4자를 쓰면 한 수의 <시조>가 탄생하게 됩니다.
도표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장- 3(4),4(3),3(4),4(3)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야 너도 가자
중장- 3(4),4(3),3(4),4(3)
가다가 저물거던 꽃에서 자고 가자
종장- 3(꼭),5(7),4(3),3(4)
꽃에서 푸대접하거던 잎애서나 쉬어 가자
()의 숫자는 글자수의 가감을 뜻합니다.
에,물론 다 아시는 것이겠지만 좀 더 세세한 것은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만 어떻습니까?
가족의 이름이나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위의 나비야 청산가자처럼 한번 따라 지어보심이...
고맙습니다.
노랫말이 온전하게 전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고구려에는 〈내원성가 來遠城歌〉·〈연양가 延陽歌〉·〈명주가 溟州歌〉 등의 가요가, 신라에서는 〈도솔가 兜率歌〉·〈회소곡 會蘇曲〉과 같은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불렀으며 백제에서도 〈선운산 禪雲山〉·〈무등산 無等山〉·〈방등산 方等山〉·〈지리산 智異山〉 등 자연을 노래하는 가요가 유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특히 신라에서는 한자를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하는 향찰이 창안되면서 지어진 향가가 오늘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러듯 흥얼거리던 노래가 고려조를 거쳐 조선에 이르러 영조대의 유명한 가객(歌客)인 이세춘(李世春)이란 사람이 만든 그 시절에 유행하는 노래곡조란 뜻의 <시절가조>란 말을 줄여
시조(時調)라 불리면서 우리 고유 전통 시 양식이 되었습니다.
시조는 각 줄이 4마디로 이뤄지며 이렇게 구성된 줄이 3줄이 되어야 하는데 이 3줄의 첫 줄을 초장,두째 줄을 중장,세째 줄을 종장이라 하며 이 모두를 <삼장>이라 합니다.
우리 말의 놀이 중 이름이나 어떤 대상을 두고 짓는 삼행시 놀이와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각 줄에 가감되어 씌여지는 말의 숫자만 잘 통제하면 됩니다.
이렇게 이뤄진 삼장의 각 줄(초,중,종장)에 놓여져야 할 4마디 말들은 3자나 4자 내외로 구성 되어야 하는데 특별하게 종장(3째줄)은 첫마디가 꼭 3자로 된 말이 씌어져야하며 두째 마디는 5자에서 7자내외로 된 말이 들어가야 합니다.그 다음 세째,네째 마디는 3자나 4자를 쓰면 한 수의 <시조>가 탄생하게 됩니다.
도표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장- 3(4),4(3),3(4),4(3)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야 너도 가자
중장- 3(4),4(3),3(4),4(3)
가다가 저물거던 꽃에서 자고 가자
종장- 3(꼭),5(7),4(3),3(4)
꽃에서 푸대접하거던 잎애서나 쉬어 가자
()의 숫자는 글자수의 가감을 뜻합니다.
에,물론 다 아시는 것이겠지만 좀 더 세세한 것은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만 어떻습니까?
가족의 이름이나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위의 나비야 청산가자처럼 한번 따라 지어보심이...
고맙습니다.
작성일2020-10-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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