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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자녀와 대화를 잘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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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l.jw.org/ko/wol/d/r8/lp-ko/102013002#h=1:0-29:0


무엇이 문제인가?

어릴 때는 시시콜콜한 일까지 당신에게 다 이야기하던 자녀가 십 대가 되자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대화를 좀 해 보려고 말을 걸면 짤막한 대답만 하고 이내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어쩌다 대화가 길어질 때면 언성이 높아지기가 일쑤입니다.

하지만 십 대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가능합니다. 먼저 십 대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독립하려는 욕구. 자녀가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자동차의 뒷좌석에서 운전석으로 옮겨 가는 것에 비할 수 있습니다. 자녀는 험난한 인생길을 스스로 운전하는 법을 서서히 배워 나가야 합니다. 물론 어떤 십 대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합니다. 반대로 어떤 부모들은 십 대 자녀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합니다. 그렇게 서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하다 보면 부모와 자녀 모두 몹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열여섯 살인 브래드는 이렇게 불평합니다.* “부모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하려 하세요. 열여덟 살이 돼도 계속 그러시면 집을 나갈 거예요!”


추상적 사고 능력의 발달. 어린아이의 생각은 단순하고 흑백이 분명한 경향이 있지만 흔히 십 대가 되면 사물을 흑과 백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것은 추상적 사고의 중요한 부면으로 청소년 자녀가 올바른 판단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예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린아이에게는 평등이라는 개념이 간단합니다. 이를테면 엄마가 과자를 반으로 쪼개서 하나는 형한테 주고 하나는 자신에게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 자녀에게 평등은 산수 계산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십 대가 되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평등이 반드시 똑같은 대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똑같은 대우가 반드시 평등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 생기면서 십 대 자녀는 그런 복잡한 문제를 놓고 씨름을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모와도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이것저것 따져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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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 수 있는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볍게 대화를 나누십시오.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십시오. 예를 들어, 자녀들은 부모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을 때보다 함께 집안일을 하거나 차를 타고 있을 때 더 쉽게 마음을 터놓는 경향이 있습니다.—성경 원칙: 신명 6:6, 7.

장황하게 말하지 마십시오. 모든 문제를 다 그 자리에서 매듭지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려 주었다면 그것으로 이야기를 끝내십시오. 자녀는 나중에 혼자 있을 때 당신이 한 말을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해 볼 것입니다. 자녀에게 그렇게 할 기회를 주십시오.—성경 원칙: 잠언 1:1-4.

잘 들어 주고 융통성을 나타내십시오. 자녀가 하는 말을 끊지 말고 주의 깊이 잘 들어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답을 할 때는 합리적인 태도를 나타내십시오. 부모가 규칙만 고집하면 자녀는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십 대 자녀와 멀어지지 않으려면」(Staying Connected to Your Teenager)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녀는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 부모 앞에서는 부모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면서 부모가 없는 곳에서는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성경 원칙: 빌립보 4:5.

침착함을 잃지 마십시오. 캐리라는 십 대 소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는 나와 의견이 다를 때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기분 나빠 하세요. 그러면 나도 덩달아 화가 나서 어느새 대화가 말다툼으로 변해 버려요.” 따라서 부모는 과민 반응을 나타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자녀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라고 하기보다는 “정말 걱정이 많이 되겠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성경 원칙: 잠언 10:19.

무조건 강요하지 말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도와주십시오. 십 대 자녀의 추상적인 사고 능력은 근육과 같아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문제를 겪을 때 대신 결정을 내려 주지 마십시오. 그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녀가 의견을 제시해 보게 하십시오. 그리고 몇 가지 해결책에 대해 같이 토의해 본 다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런 방법들이 있구나. 네가 하루 이틀 정도 고민해 보고 나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함께 얘기해 볼까?”—성경 원칙: 히브리 5:14.

이 기사에 나오는 이름은 가명임.

도움이 되는 성경 구절
“듣기는 신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해야 합니다.”—야고보 1:19.

“온화한 대답은 격노를 돌이켜 놓는다.”—잠언 15:1.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 6:4, 킹제임스 흠정역.

청소년 자녀에게
부모가 당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자유를 좀 더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까? 부모가 그렇게 하는 데 당신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해 부모에게 기꺼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솔직히 이야기하십시오. 당신이 말을 하지 않으면 부모는 당신을 온전히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더 많은 자유를 얻으려면 먼저 부모에게 신뢰심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전적으로 부모에게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당신도 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부모에게 이야기하십시오. 그리고 부모에게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십시오. 불만이 있을 때도 존경심 있는 태도로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지금 그 기술을 발전시켜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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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1-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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