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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데미우르고스”에서 ...이교적인 “로고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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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6 12/22 12-15면


‘플라톤’에 의하면 사람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이데아” 혹은 “형상”이 물질에 자국을 낸 결과라고 한다. 아름다운 조각품이 조각가의 사상을 돌에 새겨놓은 결과인 것처럼 모든 물질적인 우주는 “이데아 세계”가 물질에 영향을 주어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플라톤’은 생각하였다. 최고의 “이데아”를 “선”(善)이라고 하였으며, ‘플라톤’은 때때로 그것을 하나님과 동일시하였다.

세계의 창조에 관한 ‘플라톤’의 사상은 특히 흥미있다. 철학박사 ‘S. E. 프로스트’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기본적 가르침」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플라톤’은 그의 유명한 대화편의 하나인 「티마에우스」에서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세계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조각가가 자기의 사상과 대리석을 결합하여 조각품을 만들어 내는 바와 같이 ‘이데아’의 세계와 물질을 결합한 ‘건축자’인 ‘데미우르고스’가 있었다. 그 ‘데미우르고스’는 모든 사물의 완전한 ‘이데아’를 가지고 있었으며 많은 양의 물질도 소유하고 있었다. ‘플라톤’은 ‘데미우르고스’, ‘이데아’, 및 물질이 원래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사물들이 시작될 때 존재하고 있었다. ‘데미우르고스’가 어떤 ‘이데아’를 어떤 물질과 결합하자 어떤 물체가 창조되었다.”

그 이론은 기원전 15년부터 10년 사이에 태어난 ‘유대’인 철학자 ‘필로’라는 사람에 의해서 성서와 연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플라톤’이 “데미우르고스”라고 부르던 것을 ‘필로’는 “로고스”라고 하였다. ‘프로스트’ 박사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필로’는 등불에서 빛이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세력자 혹은 영들이 많다고 가르쳤다. 그러한 세력자들 중의 하나가 세계를 창조하였다. 그는 그를 ‘로고스’라고 불렀다. 그 ‘로고스’는 물질을 사용하여 우주 만물을 창조하였다고 그는 가르쳤다. 하나님은 그처럼 ‘로고스’를 통해서 우주를 창조하였다. 또한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생각 속에 들어 있는 ‘이데아’의 복사판이다. 그 점은 우리가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이데아’의 세계에 있는 ‘이데아’의 복사판이라고 한 ‘플라톤’의 사상을 기억나게 한다. 사실상 ‘필로’는 여기에서 ‘플라톤’의 철학과 ‘유대’교를 조화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요한’이 말한 “말씀” 혹은 ‘로고스’는 ‘필로’가 말한 ‘로고스’와는 다르다. ‘요한’은 “말씀”을 “육신이 되”신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요한 1:14) ‘플라톤’의 ‘데미우르고스’나 ‘필로’의 “로고스”에는 그런 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용 기원 초기에 살았던 어떤 사람들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씀”에다 ‘플라톤’이나 ‘필로’의 비성서적인 기록에 언급된 ‘데미우르고스’와 “로고스”의 특성을 부여하였다. 그러한 이교적인 “데미우르고스” 혹은 “로고스”는 항상 최고의 하나님과 함께 존재한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에 예수께서 하나님과 항상 함께 계셨다고 가르치는 것이 “정통”이 되었다. 성서가 그러한 결론을 지지하는가?

예수와 하나님—“같이 영원”하신가?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은 예수에게 시작이 없음을 증명하려고 성귀들을 자주 인용한다. 한 예로 그들은 요한 8:57, 58을 사용하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유대’인들이 가로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라.]”

그 성귀 자체는 예수께서 ‘아브라함’이 있기 전에 얼마나 오랫 동안 존재하셨는가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삼위일체론자들은 그 성귀가 예수께서 영원히 존재하셨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주석가의 다음과 같은 설명은 대표적인 것이다: “두 동사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아브라함’의 생명은 시간의 제약을 받았으며 따라서 현 세상에서 시작이 있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존재하게 되었거나 태어났다. (희랍어로 ‘게네스타이’) 예수의 생명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속된다. 그러므로 절대적이고 영원한 존재를 나타내는 문구 내가 있느니라 (희랍어로 ‘에고 에이미’)가 사용되었다.”

그러한 설명의 사실상의 근원은 무엇인가? ‘해스팅’ 저 「종교 윤리 백과사전」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리스도교는 희랍 철학에서 시간과 영원성 그리고 생성과 존재의 구별에 대한 심원하고 귀중한 사상을 받아 들여 어느 정도 독자적으로 발전시켰다. 기원전 500년경에 ‘파르메니데스’가 처음으로 명확하게 설명하였고, ... 기원전 390년경에 ‘플라톤’이 특히 그의 「패드루스」와 「심포지움」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그러나 성서에는 예수께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존재하셨다고 말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예수께서 인간으로 존재하기 전에 하늘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는 기간 동안 존재해 오셨지만 성서는 그에게 존재의 시작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분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시작, 희랍어 ‘아르케’)”으로 지적되고 있다.—골로새 1:15; 계시 3:14.

잠언 8장에서는 의인화된 “지혜”에 대하여 비슷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희랍어 칠십인역」에 의하면 거기에서 지혜는 스스로를 “그의 활동을 위한 [하나님의] 길의 시작[‘아르케’]”이라고 하며 자기가 “태초에 시간이 존재하기 전, 그가 지구를 만들기 전”에 존재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잠언 8:22, 23 개역 한글판 참조) 그것은 그 의인화된 지혜가 영원 전에 미리 존재했다는 것을 암시하는가? 아니다. 왜냐하면 22절에 지혜가 “주께서 나를 만드셨다. [희랍어, ‘에크티세’를 “창조”하였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동등”됨—‘플라톤’에게서 빌려온 또 하나의 개념

예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가르침은 어떠한가? 성서만 읽게 되면 당신은 결코 그러한 개념을 갖게 되지 않을 것이다. 가끔 성서가 “하나님”이라는 말을 인간이 되시기 이전과 부활 후의 예수에게 적용시키고 있지만 창조된 천사들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편 필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신같은 자들[“하나님”, 개역 한글판 난외주; 히브리어, ‘엘로힘’; “천사들”, 칠십인역]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셨다고 선언하였다.—시편 8:5, 신세.

그러나 많은 교직자들은 예수에게 “하나님”이라는 말을 적용시킨 성귀들은 그가 완전히 하나님과 동등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려 한다. 그 점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한 예수의 말씀에 대한 많은 주석에서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 (요한 10:30) 예를 들어 성서 학자 ‘C. J. 엘리코트’는 이렇게 주장한다. “그 말은 아버지와 아들이 능력과 본질에 있어서 하나임을 증명한다 ···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본질에 속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다는 사도 ‘바울’의 말에 대해서도 비슷한 설명을 하고 있다. (골로새 2:9) 유명한 성서 주석가 ‘J. A. 벵겔’은 그 귀절에 대한 삼위일체론자들의 대표적인 한 가지 설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온전히 충만하신 신성 즉 단순히 신의 속성 만이 아니라 신의 본질 자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 말하자면 신의 전 요소가 다 아주 직접적으로 그리고 실제로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그 말은 “니케야 신경”(통용 기원 325년)의 말을 생각나게 한다. 그 신경은 예수를 “하나님과 같으신 참 하나님이시요 아버지와 같은 품성을 가지고... 아버지께로 나신 바 되시고 지음을 받은 바 되지 않으시니라”고 선언하고 있다. 「신 ‘가톨릭’ 백과사전」(1967년판)에 의하면 그 종교 회의는 “아버지와 같은 품성[희랍어로 ‘호모오우시오스’]을 가지”셨다는 말로 “아버지와 그분이 온전히 동등하심을 주장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교리에 도달하고자 그리스도교국은 다시 한번 ‘플라톤’으로부터, 즉 이번에는 “네오플라토니즘” 즉 “신 ‘플라톤’주의”로 알려진 철학 형태로부터 빌려오게 되었다.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 신학은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본질 혹은 본성]에 관한 주장뿐만 아니라 품성에 관해서도 신 ‘플라톤’주의의 형이상학으로부터 따왔다.”

그러나 예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슨 의미였는가? 신학박사 ‘J. H. 버나아드’는 「요한복음에 대한 비평적 주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버지와 아들이 교제, 뜻, 목적에 있어서 일치한다는 점은 네번째 복음서에 자주 나오는 사상이다. ··· 그리고 그 점이 여기에서 간결하고 강력하게 표현된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이 ‘오우시아’[“품성”, “본성”이라는 뜻의 희랍어]의 동일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몰아 세우는 것은 제1세기의 신학자들이 생각지 않았던 사상을 도입하려는 행동이다.”—요한 5:18, 19; 14:9, 23; 17:11, 22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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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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