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 란 지역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창세기이며 이 지명이 지도상에 나오는 곳은

하수의 북서쪽이고 옛 수메르 땅의 중심지였고 찬란한 수메르 문화를 최후로 부흥시킨 곳이다

그런 곳에서 유목민으로 아주 잘살아가던 유대민족의 조상인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이 하나님

명령으로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의 힘든 여정이 시작 된다 창세기 12장 1절 말씀이다

우르에서 북서쪽으로 지금의 거리로 환산하면 600 마일이 넘는 머나먼 여정으로 하란에

도착 한다  결국은 하란에서 남서쪽으로  400 마일이나 넘게 내려와 지금의 가나안 지역까지

오게 된다 물론 창세기 15장 18절 말씀과 출애굽기 23장 31절 말씀과 신명기 1장 7절 말씀에

따라 넓은 광야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유목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유목 생활을 양 몇 마리

키우는 정도는 아니고 수백 마리 양 때를 먹여 살리려면 일 년에도 몇 차례  야영지를 옮겨 가며

삶을 영유해야 하기에 그들은 한곳에 정착을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집을 지을 수는 더더군다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장막의 삶을 살아야 했고 그 장막을 일 년에 몇 차례씩 옮기는 생활상

그들은 그들의 기록을 남길 수가 없었다  당시에는 글을 남긴다는 의미는 토기판이나 석판에

글자를 새겨야 하기 때문에 몇 마디의 기록을 남기려 해도 그 기록의 무계는 가히 천문학적

무계였으리라  그래서 그들은 우르에서부터 역사의 기록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역사의 기록

방법으로 통용 되었지만 메소포타미아는 정착하고 농경지를 가꾸며 사는 삶 때문에 그들은

토기나 석판에 기록을 남기며 살아 갈 수 있었다

물론 메소포타니아의 문명은 글로 남기는 기록방법이 유대인이 글로 남기기 시작한 모세시절

보다 훨씬 이른 감이 없지 않으나  이스라엘 유대인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본향이 우르라는

점을 상기하면 아브라함이 그의 후손에게 전한 입에서 입으로 전한 역사와 메소포타미아에선

글로 전해져 내려온 역사를 어느 역사가 오래된 역사냐며 그걸 계산하는 일은 얼마나 뻥치는

일일까

구전으로 전하는 역사는 유대인의 역사가 훨씬 오래된 역사이며 글로 전해오는 역사는 메소포타미아가

더 오래된 역사인건 역사적 사실이다

이렇듯 역사의 전래의 방법의 차이를 모르고 역사 전래 운운 하는 우는 범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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