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짜고치는 고스톱-국민을 기만하는 문정권

페이지 정보

bsss

본문

영부인의 시장 방문 전날 걸려온 전화 "건어물 가게죠? 꿀 40㎏ 준비해두세요"
조선일보 조유미 기자 황지윤 기자 김수현 인턴기자(고려대 사학과 4년)
음성으로 읽기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100자평363
좋아요1470
페이스북 공유225
트위터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기사 URL공유
입력 2020.02.20 01:45
동선 따라 방문 상점 정해놓고 대파·배·꿀 등 구매목록 건네
동선 안에 꿀 파는 가게 없자 중기부서 밤늦게 물량 확보 요청
정세균 총리 신촌 상가 방문땐 비판적 얘기하려던 상인 퇴짜

지난 18일 오후 김정숙(왼쪽) 여사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원전통종합시장의 건어물 상점에서 꿀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김정숙(왼쪽) 여사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원전통종합시장의 건어물 상점에서 꿀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위축된 자영업자 격려 차원에서 최근 잇따라 전통시장과 도심 상가(商街) 지역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 방문 행사는 모두 사전에 짜놓은 각본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 상점을 미리 정해두고 상점에 없는 물건은 미리 준비까지 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비우호적인 상인을 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원전통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점 다섯 곳을 돌며 꿀 40㎏, 음성 배, 진도 대파 등을 샀다. 19일 이 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김 여사가 이곳을 방문하기 나흘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직원 2명이 상인회 사무실을 찾아왔다. 처음엔 김 여사가 아니라 "박영선 장관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기부 관계자들은 두 차례 시장을 찾아 동선(動線)을 짜고, 방문 점포를 정한 뒤 17일 이 명단을 상인회에 통보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해당 점포의 상인들에게 "대파와 생강, 꿀을 준비하라"며 ㎏ 단위까지 정해줬다고 한다.

시장에 박 장관이 아닌 김 여사가 온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방문 당일 오전이다. 상인회장은 "김 여사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새벽부터 일어나 상인들에게 '계란은 던지지 말자' '반갑게 환대하자'고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

김 여사가 배와 딸기 등을 구매한 과일가게 상인 A씨는 "며칠 전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장관님이 오실 수도 있다며 '진천 딸기 있느냐, 없다면 뭐가 있느냐'고 조사해 갔다"고 했다. 진천에는 우한에서 온 교민과 체류자들의 임시 숙소가 있었다. 김 여사는 이 과일가게를 방문해 똑같이 "진천 딸기가 있느냐"고 묻고, A씨가 "요즘 진천은 안 들어온다"고 답하자 배를 3만5000원어치 사 갔다.

꿀은 '건어물 가게'에서 샀다. 이 가게 상인 B씨는 "(중기부 쪽에서) 한밤중에 전화가 와 '물량을 맞출 수 있게 꿀을 미리 대량으로 준비해 두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 가게는 꿀을 주된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아, 당시 꿀 1~2통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량으로 꿀을 추가로 들여놓았다. 김 여사가 다녀간 다음 날에도 이 가게 진열장엔 꿀단지 8~9통이 남아 있었다. 가격을 묻자 B씨는 난감한 듯 "(급하게 들여오느라) 꿀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 몰라서 지금 당장은 팔 수 없다"고 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중기부 쪽에서 김 여사가 구입할 물품과 동선을 다 정했는데, 동선 안에 꿀을 파는 곳이 없어서 이곳을 찾아내 추가로 들여놓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생강과 꿀은 임시 생활시설에 있는 우한 교민 등에게 생강청으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신촌 명물거리 방문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몇몇 상인은 지난주 초 서대문구 소상공인회 이사장인 오종환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며칠 뒤 총리님이 가게에 찾아가면 협조해줄 수 있겠느냐"는 '섭외' 전화였

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는 이야기만 해달라"는 것이었다.

오씨 전화를 받은 상인 C씨는 "신촌이 '차 없는 거리'가 된 다음부터 장사가 안 돼 죽을 맛인데, 총리님께 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가 "그러면 안 된다"며 퇴짜를 맞았다. C씨는 "판 다 짜놓고 정해진 말만 하라는데, 이게 무슨 애로 청취냐"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0/2020022000066.html
추천 0

작성일2020-02-19 15:43

불꽃님의 댓글

불꽃
민주당만 빼고, 두번 복창.
정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72 우한 바이러스 파안대소 인기글 조선닷유에스 2020-02-23 1688 0
471 대구 서구 코로나 총괄팀장, 확진 후 '신천지 교인' 밝혔다 인기글 에혀 2020-02-23 2120 0
470 “이젠 물러나시죠” 시진핑 권퇴서(勸退書) 나붙어 인기글 유샤인 2020-02-23 1684 0
469 이스라엘 한국관광인 200명 격리수용 인기글 bsss 2020-02-23 2043 0
468 아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 인기글첨부파일 bsss 2020-02-23 2186 0
467 [신종 코로나 총정리] 의료계 “다음주부터 급증… 추적식 대응 이제 불가능” 인기글 에혀 2020-02-22 2439 0
466 문재인이가 절대 듣지 않는 의사의 권고 인기글 에혀 2020-02-22 2617 0
465 왜 모름지기 같은 안식교 사기꾼놈들은 사기치다 들켜도 전혀 반성이 없을까요? 인기글 에혀 2020-02-22 2002 0
464 무한폐렴을 신천지 폐렴으로 둔갑 시키는 기술....진핑이는 무섭고 만희는 만만 하더냐? 인기글 모름지기 2020-02-22 3193 1
463 중국과 병도 나눠 가지는 한국 댓글[1] 인기글 조선닷유에스 2020-02-22 1715 0
462 채무자 문통....빚을 갚아라. 인기글 모름지기 2020-02-22 2115 0
461 즐거워서 어쩔줄 모르는 짜파구리 부부- 대구. 미군철수 겹경사 인기글 bsss 2020-02-22 1704 0
460 답변글 우한폐렴으로 즐거워 어쩔줄 모르는 신천지교인 bsss 댓글[1] 인기글 rainingRiver 2020-02-22 1879 0
459 북한에는 우한페렴환자 한명도 없다 댓글[2] 인기글 bsss 2020-02-22 1667 0
458 질병과 세균으로 인간을 학살하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에서 전두환의 얼굴이 보인다 인기글 rainingRiver 2020-02-21 1842 0
457 답변글 rainingRiver 똥개가 햭가닥 해서 헛개비가 보이는 모양 ㅊㅊ 인기글 bsss 2020-02-22 2040 0
456 의사협회의 권고를 6차례나 개무시한 문재인에게서 조국 사태의 모습이 얼비친다. 인기글 에혀 2020-02-21 2694 1
455 진중권 "윤건영, 조국 임명 강행 주장···文, 586 통제 못 해 인기글 에혀 2020-02-21 1892 0
454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2명 위중… 인공호흡기·에크모 치료 중 인기글 에혀 2020-02-21 1839 0
453 신천지는 예수가 세운 교회다 인기글 rainingRiver 2020-02-21 1692 0
452 신천지교를 개신교로 61번 환자를 나로 대입해 보자. 인기글 모름지기 2020-02-21 1630 0
451 우한에 교회 세운 신천지?? 갸들은 출입국 신고 안하고 다니나? 댓글[1] 인기글 모름지기 2020-02-21 1815 0
450 자기는 마스크는 안 쓴다는 손혜원이 김정숙이 절친이라죠. 인기글 에혀 2020-02-21 2025 0
449 모름지기 이 XX는 안식교인으로 신천지처럼 위장포교하는 개또라이 사기꾼XX입니다. 인기글 에혀 2020-02-21 1661 0
448 신천지가 몬 잘못이여! 국민이 몬 똥깨여 물어 쉿쉿하면 낑낑캉캉 지롤 떠니 말이다. 댓글[3] 인기글 모름지기 2020-02-21 1688 0
447 결국 터져버린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충격 내부고발 | 신세기TV 인기글 에혀 2020-02-20 1903 0
446 재미 애국동포 시국선언문 인기글 산들강 2020-02-20 1744 0
445 코로나보다 더 큰 공포? 4000억 메뚜기떼, 중국으로 접근 중 인기글 에혀 2020-02-20 2533 0
444 [속보] 우한 폐렴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 나왔다 인기글 에혀 2020-02-20 2098 0
443 [속보] 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 22명 추가… 총 104명으로 늘어 - 중국 빼고 우리가 1등이란다. 댓글[1] 인기글 에혀 2020-02-20 1928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