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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 프린스가 오늘 2일된 아가 고양이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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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린스 병원에 검진 다녀왔어요.

몸무게를 재보니 6개월 조금 넘었는데 벌써 3.4 파운드나 되었어요.

원래 주인이 프린스가 성견이 되면 대략 2.5 파운드정도 될꺼라했는데,

제가 좋다는걸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먹였나봐요.

잘먹고 튼튼하게 잘 자라니 참 기분이 좋아요.

오늘 아주 건강하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더 좋았어요.

그런데,

병원 대기실에서 어떤 여자분이 수건을 들고 있는데,

아주 조그만게 뭐가 있는거예요.

뭐냐고 하니까, 2일된 아가 고양이라고 보여줬어요.

어제 플리 마켓에 갔었는데,

빈 박스에 갓태어난 아기 고양이 2마리가 있었데요,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복잡한곳에 박스가 있었는데,

놔둬야 할지, 데려와야 할지 고민하다가 집으로 데려왔데요.

데려오면서 고양이 우유를 사다가 조금씩 먹였데요.

그런데 하루만에 한마리는 죽고,

나머지 아기가 우유를 안먹어서 건강검사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러 병원에 왔다고 해요.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월요일에 신혼여행 떠나는데,

맡길곳이 없어서

친정에 맡기고 여행 다녀와서 돌볼 생각이라고 해요.


아, 아가들을 그냥 놔두고 오면 엄마 고양이가 와서 모유도 먹이고

잘키웠을까?

아님, 데려온것이 잘 한것일까,  참 마음이 심난했어요.


제 생각엔 그래도 원래 있던 곳에 놔두고 오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길 고양이들이 새끼 낳고 엄청 잘 돌보고 잘 키우는것 같아서요.

아기 고양이가 없어져서 엄마 고양이가 슬퍼했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놔두었는데, 엄마 고양이가 사고가 났다던지 해서 안나타난다면, 그것도 정말 불행일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새 집으로 이사온 아기 고양이가 건강히 잘 자라면 좋겠어요.

아기 고양이 데려온 여성분도 어리고, 아주 좋은 사람같아요.

고양이가 우유를 잘 안먹는다고 바로 데려온 다음날 병원으로 진찰받으러 온것보면

무척 애정과 정성을 쏟는 사람같아요.


아뭏든 2일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를 처음 봤는데,

눈도 못뜨고 있고,

정말 몸이 한 손바닥안에 다 올라가는 앙증맞고 귀여운 고양이였어요.

좋은 주인 만났으니 건강하게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프린스가 2일된 아가 고양이를 보고는 신기한듯 조용하게 바라만 봤어요.

프린스가 간혹 맘에 안드는 사람이나, 맘에 안드는 다른 강아지 보면 엄청 크게 짖기도 하는데,

쪼그만 고양이 보고는 아주 얌전히 쳐다만 봤어요.

아기인줄 아나봐요.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15-08-27 11:59:30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작성일2015-08-14 01:38

은정님의 댓글

은정
아기들이 참 귀여워요. 건강히 잘 자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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