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브래드 피트랑 사귄다고 생각…50대 여성, 사칭범에 `12억` 송금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브래드 피트랑 사귄다고 생각…50대 여성, 사칭범에 '12억' 송금


[TV리포트=진주영 기자] 


프랑스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53)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약 12억 원을 송금한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A씨는 2023년 2월, 개인 계정에 휴가 사진을 게시한 후 '제인 에타 피트'라는 이름의 계정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브래드 피트를 자칭하는 또 다른 계정에서 "어머니가 당신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접근했다.


사칭범은 사랑의 시와 달콤한 메시지를 보내며 A씨에게 친밀감을 쌓아갔다. 그는 가짜 여권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브래드 피트임을 주장했고, A씨는 이를 믿고 남편과 이혼하며 위자료로 약 11억 6천만 원을 받았다.


사기범은 '병원 치료비' 등 여러 이유를 들어 A씨에게 송금을 요구했고, A씨는 의심스러웠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라는 메시지에 속아 약 12억 원을 튀르키예 계좌로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A씨는 실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했고, 중증 우울증 치료를 위해 클리닉에 입원하기도 했다.


A씨는 사기범을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사건 외에도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유사한 사기가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스페인 경찰은 두 여성으로부터 약 4억 8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을 찾아 접근한 뒤 가짜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속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에 마침내 합의에 도달하며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아이들의 양육권 문제로 인해 이혼 과정이 오랜 시간 이어진 걸로 보인다.


이혼 후 3년 만에 브래드 피트는 새로운 열애설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인은 29세 연하의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으로, 두 사람은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0

작성일2025-01-15 16:47

sanfo님의 댓글

sanfo
요즘에도 이런 사기극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다는것이 경이롭습니다.

산타밸리님의 댓글

산타밸리
사기범은 '병원 치료비' 등 여러 이유를 들어 A씨에게 송금을 요구했고, A씨는 의심스러웠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라는 메시지에 속아 약 12억 원을 튀르키예 계좌로 보냈다.

이런 멍청한 여자가 있다는게
뉴스거리.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글은 정치/시사 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댓글[4] 인기글 SFKorean 2024-12-14 1404 1
63748 트럼프가 아동 성전환시키는 병원 지원금 다 끊겠다고 함 새글 pike 2025-01-28 106 1
63747 여성을 위해 만들었다는 `프라발 구룽` 신상 드레스 새글 pike 2025-01-28 125 0
63746 트럼프 2기 내각 인선 리스트! 새글 pike 2025-01-28 95 0
63745 LA 사교계 여왕이라는 한국계 셀럽 새글 pike 2025-01-28 171 0
63744 예술적 감각있는 여자 새글 pike 2025-01-28 173 0
63743 필리핀의 민들레 국수집 댓글[2]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85 13
63742 행복주택 탈출을 위한 몸부림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49 10
63741 프로야구 미지명 선수의 삶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93 5
63740 사장님 꼰대질 짜증나서 듣는척 하다보니 인생이 풀리기 시작한 직원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98 8
63739 세계에서 손꼽히는 성공적인 산림녹화 사례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99 4
63738 마약 합법화한 네덜란드 근황 댓글[1]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35 6
63737 엔비디아 피바다 난 이유 (매우 쉽게 설명) 댓글[1]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95 5
63736 보기 드문 희귀한 사진들 새글 원조다안다 2025-01-28 139 7
63735 조 바이든 정, 하마스에 강간용 콘돔 50밀리언 지원 댓글[4]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214 0
63734 미얀마어와 조선어의 유사성 새글 짐라이 2025-01-28 69 2
63733 How can I move wine without spilling it? (3) 새글 Mason할배 2025-01-28 65 0
63732 What were Mom's wise words?(2) 새글 Mason할배 2025-01-28 55 0
63731 How to cut this Cake?(1) 새글 Mason할배 2025-01-28 88 0
63730 무저갱에 갇히는 25억 기독교인 댓글[2] 새글인기글첨부파일 김운혁 2025-01-28 272 0
63729 중국 마트 시식코너 댓글[2]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519 0
63728 건물주 아들의 만행 ㅋㅋ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479 0
63727 에어부산 탈출하는 승객들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454 0
63726 요즘 품절이라는 샤넬 신상백 댓글[2]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428 0
63725 콘서트 끝나고 관객들에게 피임약 뿌린 올리비아 로드리고 댓글[1]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351 0
63724 zara 어린이 한복 2025년 신상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265 0
63723 야마토 정권이 부여족임을 보여주는 증거 새글첨부파일 짐라이 2025-01-28 115 2
63722 저기여… 댓글[3] 새글인기글 누구요 2025-01-28 371 0
63721 꾸민것 보다 자연을 보구 싶어하는 사람들 댓글[1] 새글인기글 짐라이 2025-01-28 239 1
63720 딥시크 하루만에 추락 댓글[1] 새글인기글 pike 2025-01-28 763 2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