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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민권을 받자마자 불법체류자였던 남편과 재혼해서 영주권신청을 하고 올 7월에 조권부 해지신청을 하고 8월에 지문체취까지 끝나고 영구영주권을 기다리는 동안 남편이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며 외박이 잦아지고 결국엔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혹시 모를 영주권만 도움을 달라며 이혼하자고 합니다. 아이도 없고 남편은 초혼이라 10년동안 한국을 못나갔기때문에 저는 창피를 무릅스고 한국에가서 다시 부모님들 앞에서 결혼을 하고오면서 생각지않은 빚만 그사람이름으로 8000불 제앞으로도 비슷한 금액에 빚만 지고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남편이 한두달도 못버티고 일자리를 바꾸면서 빚도 재데로 값지 못한상태에서 이젠 자유로와 지고 싶다며 빚은 자기가 갚아주겠지만 너도 빨리 너 살아갈길을 찾으라고 합니다. 황당해서 지금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준비도 할 겨를도 없이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어찌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배신감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돈도 없으니까 변호사살 형편은 못되니 합의로 직접 법원가서 하자고 하는데....또한번에 이런일을 겪고 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무엇부터 어떻게 뭘해야 하는지 ...부모님께 또이런 상심을 드리고 싶지 않고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제게 남은건 찢어진 맘만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