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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11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상태인데요, 이번주 토요일 (11월 29일)에 디파짓을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체크해서 깎이겠죠...

아무튼, 주인이 중국 사람인데요, 디파짓을 엄청 많이 깎을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주택 한 층에 세들어 살았던 건데, 벌써부터 청소니 뭐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얼마 깎겠다 작정한 사람 같습니다..

카펫도 저희가 처음에 들어올 때 새 카펫이 아니었습니다.
깨끗하긴 하지만 좋은 카펫도 아닐 뿐더러, 딱 봐도 새 카펫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창문에 설치된 블라인드 역시 마찬가지구요.
벽도 조금만 충격이 있어도 뚫립니다.
가구 들일 때 벽에 부딪혔는데 벽이 뚫려서 100불 물어냈었구요.
이건 사람을 부른 게 아니라, 주인이 그런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자기가 재료 산 영수증 주고 100불 charge 해갔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1. 주인이 카펫 청소하는 사람을 부르겠다고 합니다. 그럼 그 돈을 저희 디파짓에서 까는건가요? 그리고 카펫 청소하는 사람 부른다고 하고 안 부르고 자기가 그 돈 가질 분위기거든요... 그걸 영수증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저희가 확인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카펫 청소하는 데 돈이 많이 들텐데, 카펫이 딱히 오염된 게 아니라 청소기만 돌리면 되는 수준인데도 카펫 소독하고 그러는 돈을 다 티넌트가 무는건가요?


2. 또 벽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주먹만한 구멍이구요. 저희 생각에는 이미 100불 물어냈고, 재료 산 돈이 있으니 그 재료를 벽에 쓰고 주인이 하는 수고료 정도만 pay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재료를 조금 산 게 아니라 꽤 산 것 같습니다.... 저희한테 돈 어차피 받을거라 넉넉하게 산 느낌이에요. 저희가 100불 내고 나서 갑자기 저희 사는 곳 아닌데도 다 수리하고 이랬습니다. 그런데도 이 재료를 다 썼다고 하면서 또 100불을 charge 하면 그 돈을 전부 내야 하는건가요?


3. 처음에 들어왔을 때 고장나거나 깨끗하지 않은 부분을 check up 하지 못 한 것은 저희의 실수인 듯 합니다. 한 번도 집 계약을 해본 적도 없었고, 또 저희가 소셜도 없는 어학연수생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만만하게 본 것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블라인드의 경우 원래 고장나서 소리가 끼익거렸는데, 저희가 두 칸 정도를 부러뜨렸습니다. 사실 저희의 잘못이 아니라, 고장 나서 소리가 끼익끼익 거리면서 빡빡하게 올라가서 자기가 알아서 부러진거에요. 암튼, 그런데도 블라인드 값 전체를 저희가 다 pay 하라고 할 수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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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case by case 이겠지만, 보통의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야 주인이 부당한 요구를 하면 항의도 해야하구요...



암튼 주인이 너무 돈을 밝힙니다.

유틸리티 포함해서 계약했는데, 저희가 원래 사람보다 한 사람 추가한다는 이유로 200불이나 더 냈거든요. 근데 저희는 gas도 안 들어오고 해서 한 사람 당 지금까지 나온 돈이 maximum 30불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지금 알았는데, 저번에 너무 많이 나왔다고 잔소리 한 게 조금 황당하기도 하네요... 두 사람 계약할 때보다 세 사람 계약하는 게 200불이나 더 비싸면서 말이죠;; 같은 공간을 쓰는 건 똑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