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광복 제 76주년 아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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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짓누르나
서러움 던져주며
해가 붉게 비추네 푸른 잎들 손짓 하네
온 몸이
뜨겁게 타고
눈은 자꾸 시리고
어쩌자고 날 눌러
눈물 짜 어쩌자고
도리질 하는 바람 갸웃대는 저 바다
겹겹 옷
벗어 버리지 못한
흰 그림자 눈을 감고
되 찾은 빛 속에서도
남 북이 된 몸과 마음
한 무덤 이뤄내는 뼈처럼 하얗기를
가진 거
다 놓아 주듯이
해방이다 나부터
서러움 던져주며
해가 붉게 비추네 푸른 잎들 손짓 하네
온 몸이
뜨겁게 타고
눈은 자꾸 시리고
어쩌자고 날 눌러
눈물 짜 어쩌자고
도리질 하는 바람 갸웃대는 저 바다
겹겹 옷
벗어 버리지 못한
흰 그림자 눈을 감고
되 찾은 빛 속에서도
남 북이 된 몸과 마음
한 무덤 이뤄내는 뼈처럼 하얗기를
가진 거
다 놓아 주듯이
해방이다 나부터
작성일2021-08-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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